몸의 시스템을 바꾸다
몸의 시스템을 바꾸다
  • 김경선 | 자료제공 위즈덤하우스
  • 승인 2020.04.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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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00칼로리 초고속 다이어트’

‘간헐적 단식’으로 단식을 통해 건강해지는 방법을 널리 알렸던 마이클 모슬리 박사가 우리 몸의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새롭게 제시한 다이어트 방식을 담은 책이다. ‘하루 800칼로리 초고속 다이어트’는 하루 섭취 열량을 800칼로리로 제한해 빠른 속도로 해나가는 초고속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 효과는 물론, 우리 몸의 시스템 자체를 빠르게 개선시켜 건강한 삶으로 이끌어주는 근본적이고도 지속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제안한다.


나는 보통 내가 직접 시도해본 것만을 추천한다. 그렇게 해야 내가 제안한 방법이 정말로 실용적인지의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자료 조사에 착수했을 때 궁금증이 생겼다. 만약 체중이 늘어나도록 내 몸을 내버려뒀다가 하루 800칼로리 초고속 다이어트를 이용해서 다시 체중을 줄인다면 어떨까?
나는 실행에 들어갔다. 제정신이었음에도 토스트와 파스타를 더 많이 먹고 간식을 늘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내 몸은 체중이 줄어든 낯선 상황에 분명 만족해했고, 풍선처럼 부풀지도 않았다. 하지만 1개월쯤 지나면서 늘기 시작한 체중은 4개월 가까이 되자 6킬로그램 넘게 증가했다. 그 무렵 혈당 수치는 거의 당뇨병 수준으로 되돌아갔고, 혈압은 위험 수위까지 치솟았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으며, 몸은 나른했고, 기분은 침울했다. -15쪽

근육과 대사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다이어트 초기에 800칼로리 섭취량을 유지함과 동시에 저탄수화물 식단 을 따르는 것이다. 최근 스페인의 한 연구팀은 비만인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하루 800칼로리를 섭취하는 초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4개월 동안 평균 20킬로그램(그중 80퍼센트는 지방)을 감량했지만 대사율 감소는 8퍼센트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그 이유를 저탄수화물과 저칼로리 조건이 결합되면서 실험 참가자들이 경미한 케토시스 상태에 들어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케토시스 상태가 근육 유지에 도움이 되었을 뿐 아니라 허기도 덜 느끼게 해줬다는 것이다. -95쪽
하루 800칼로리 초고속 다이어트는 가급적 단순하고 누구나 할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확실한 과학적 정보에 바탕을 둔다. 하지만 시작하기 전에 이 방식이 자신에게 맞는지 확인하기를 바란다. 체중과 신진대사에 강력하고 효과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식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책 앞부분으로 돌아가 급속한 체중 감량 단계를 거쳐야 하는 경우와 하지 말아야 하는 경우를 꼼꼼히 따져보자. -148쪽

나는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인생을 즐기면서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고 싶다. 체중이 늘지 않게 유지하는 일이 내게 중요한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동기가 무엇이든 간간이 스스로에게 본래의 목적을 상기시키자. 체중을 줄이고 그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내가 했던 가장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나는 성공했으니 당신도 그럴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새로운 습관을 들일 때와 마찬가지로 이 역시 시간이 갈수록 더욱 쉬워진다. 행운을 빈다. -182~183쪽


지은이 마이클 모슬리

페이지 280쪽

가격 1만5천원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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