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전거가 2020년 더욱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4월 서울시를 시작으로 공공 전기 자전거 일레클elecle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중이다.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린 영국의 국가보건서비스는 대중교통 대신 공공 전기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일상으로 스며든 전기 자전거 가운데 <베스비>의 PSF1이 눈길을 끈다.
전기 자전거 중 프리미엄 전기 자전거 베스비BESV가 기존 모델 PS1에 다양한 시스템을 추가하고 PSF1으로 이름을 바꿔 더욱 편리한 전기 자전거로 돌아왔다.
전기 자전거의 메인 기술은 배터리. PSF1의 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1위를 보유한 LG화학의 배터리 셀로 최대 95km 주행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에 베스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파워 드라이브 알고리즘 시스템을 적용해 동일한 배터리 용량을 장착한 타 브랜드 제품보다 수명이 길다. 무엇보다 전기 자전거와 일반 자전거 사이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을 최소화했고 탈착형 배터리로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디자인도 세련됐다. 베스비의 대표 모델인 PS 시리즈 고유의 통합형 프레임을 사용해 브랜드만의 철학과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직관적이면서 깔끔한 디자인에 톤 다운된 골드, 그레이 블루 컬러를 적용해 유행도 타지 않는다.
시선을 핸들 바로 돌리면 LCD 컬러 디스플레이다. 주행 시간, 속도, 거리, 배터리 잔량 등 상태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할 뿐만 아니라 평지, 오르막, 내리막 등 네 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라이더에게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또한 C타입 USB 포트가 내장돼 주행 중 휴대폰 충전이 가능하다.
이러쿵 저러쿵해도 PSF1의 매력은 폴딩이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쉽게 펴고 접을 수 있어 차량 또는 실내 보관이 편리하고 지하철,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다.
전기 자전거 기술의 핵심을 모은 PSF1. 하이퀄리티 기술의 집합체인 만큼 가격은 부담스럽다. 장거리 전기 자전거 여행객이나 자전거 출퇴근 족에겐 적극 추천하지만 초보 전기 자전거 라이더에겐 글쎄다. 중·저가용 전기 자전거를 먼저 사용한 후 아쉬움이 느껴질 때 베스비 PSF1을 선택해도 늦지 않다.
FEATURE
프레임 알루미늄
크기 840×770×330mm(폴딩)
무게 18.3kg
배터리 36, 10.5Ah
변속기 시마노, 알투스 7단
리어 샥 KS A5-RE(에어샥)
브레이크 Leechi BL-42
타이어 Duro DB7023 20×1.50
모터 250W 리어 허브
센서 토크 센서
색상 골드, 그레이 블루
가격 270만원
산바다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