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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천국, 벨기에 림버그
자전거 천국, 벨기에 림버그
  • 정리 박신영 기자 | 사진제공 벨기에 플랜더스 관광청
  • 승인 2020.03.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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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플랜더스 봄 여행5

벨기에 북부에 낭만적인 여행지가 모여 있다. 브뤼셀, 브뤼헤, 겐트, 안트워프, 루벤 등이다. 벨기에는 이 지역들을 묶어 플랜더스라 부르는데 우리가 들어왔던 동화 <플랜더스의 개> 배경지가 바로 이곳이다. 봄에 더 아름다운 벨기에 플랜더스 여행지를 소개한다.<편집자주>

고건축이 밀집한 벨기에 플랜더스는 도로를 확장하거나 신설하는 게 불가능하다. 따라서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덕분에 벨기에 자전거 생산 기술은 최고 수준이며 벨기에 출신 사이클 선수도 기량을 인정받는다. 프랑스 사이클 대회인 뚜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의 경주 구간이 벨기에 평지와 산악지대를 포함하며 이 대회의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단 2명 중 1명이 벨기에 선수다.

벨기에 사람들의 자전거 사랑은 이색적인 사이클링 도로 디자인으로 이어졌다. 바로 림버그Limbourg에 위치한 강 한가운데를 달리는 ‘물로 가는 자전거 길’과 거대한 숲속을 주행하는 ‘나무 위를 달리는 자전거 길’이다.

‘물로 가는 자전거 길’은 전체 길이 212m, 폭 3m의 코스로 천연 호수 한가운데 조성됐다. 자전거 길이 호수 수면보다 낮아 백조들과 눈을 맞추면서 주행하거나 물을 만지면서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이색 자전거 코스로 인기다.

‘나무 위를 달리는 자전거 길’은 지상 10m 위에 약 100m 직경의 300도 원형으로 된 코스다. 지상에서 경사를 따라 천천히 올라 10m 높이의 원형 길에 진입한 뒤 주행을 즐기면 된다. 도로 양옆으로 안전대가 설치됐으며 일방통행으로 설계돼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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