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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 ⑧ 드라이브
연천 - ⑧ 드라이브
  • 글·김성중 기자l사진·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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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로하스 고장

연천은 대표적인 명소인 선사유적지를 비롯해 한탄강 관광지, 문화유적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풍성하다. 북녘 땅에서부터 유유히 흘러내리는 임진강과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을 볼 수 있는 안보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어 현장 체험교육장으로도 훌륭한 곳이다. 맑은 물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가진 청정지역 연천에서 명소들을 골라보았다.

전곡리 선사유적지

전곡읍에 위치한 전곡리 선사유적지(사적 제268호)는 동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 주먹도끼가 발견된 곳으로 연천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곡리 선사유적지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데에는 이곳이 학술적으로도 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연천군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선사유적지를 국내외에 알리고자 매년 5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전곡리 구석기축제’를 열고 있다. 내년에는 선사유적지 박물관도 조성될 예정이다. 입장시간은 09:00~18:00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문의 : 031-839-2567 www.seonsa.go.kr

한탄강 관광지

선사유적지와 인접해 있는 한탄강 관광지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사계절 인기 있는 곳이다. 한탄강 관광지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시설을 갖춘 오토캠프장을 비롯해 물놀이장, 보트장, 다목적운동장, 어린이 교통랜드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강 주변으로 풍광이 좋아 산책하기에도 좋다. 오토캠프장 이용요금은 평일 1만 원, 주말 2만 원. 카라반은 3~4인용 기준으로 평일 4만 원, 주말 6만 원이다. 문의 : 031-833-0030 www.hantan.co.kr

재인폭포

고문리에 위치한 재인폭포는 여느 폭포와는 달리 평지가 움푹 내려앉아 큰 협곡이 생기면서 생긴 폭포다. 높이는 약 18m, 너비는 약 30m다. 재인폭포란 이름은 오래전부터 전해지는 전설에서 유래했다. 옛날 줄타기를 잘하던 재인이라는 사람에게 아름다운 부인이 있었는데, 이 고을 수령이 부인을 탐하여 재인을 죽이자 재인의 부인은 수령의 코를 물고 폭포에서 자결했다. 그 후로 재인폭포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재인폭포는 5~9월까지는 상시 개방하고, 10~4월까지는 토·일요일만 개방한다. 입장료는 1000원이다.

안보 5경

남북의 경계에 위치한 연천은 분단의 현실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연천에 속해 있는 군에서는 전후 세대들에게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군사 분계선 부근에 전망대 등을 설치해 놓고 있다. 대표적인 안보 관광지로는 열쇠전망대·태풍전망대·상승OP·승전OP·1.21무장공비침투로 등이 있다. 신분증만 지참하면 언제든 출입이 가능하다.
특히 열쇠전망대에서는 철조망을 직접 만져보며 철책선을 따라 걷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선착순 100여 명만 선발하며, 주 1회 실시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해야 한다. 철책선 걷기 프로그램은 ‘DMZ관광’ 업체에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문의 : 연천군청 문화관광과 031-834-2211 www.iyc21.net
DMZ관광 02-706-4851~2 www.dmztourkorea.com

 

동막골·열두개울

연천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동막골 계곡은 자연 풍광이 빼어날 뿐만 아니라 물이 맑고 수심이 낮아 가족 단위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 계곡 중류에는 풍혈이라는 천연동굴이 있는데, 여름에는 얼음이 녹지 않을 만큼 찬 공기가 나오고 겨울에는 따뜻한 공기가 나온다고 한다.
연천 청산면 초성리에서부터 포천 신북면 덕둔리로 이어지는 열두개울은 기암절벽과 맑은 계곡이 잘 어우러져 있다. 열두개울이라는 말은 예전 다리가 놓여 있지 않았을 때 법수동에서 덕둔리로 가려면 12차례나 개울을 건너야 했다는 데서 유래했다. 계곡 주변으로 맛집과 숙박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다.

경순왕릉

장남면 고랑포리에 위치한 경순왕릉(사적 제244호)은 유일하게 신라의 왕도인 경주 지역을 벗어나 만들어진 능이다. 경순왕릉은 여느 왕릉에 비해 소박하게 꾸며져 있는 편이다. 능 앞의 비석에는 ‘신라경순왕지릉(新羅敬順王之陵)’이라 새겨져 있으며, 후면에는 간략한 내력이 기록되어 있다. 경순왕릉은 임진왜란 등으로 실전되었다가 1747년 후손에 의해 발견되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면서 또 다시 실전된 것을 1973년 한 육군 병사에 의해 발견되어 수차례의 정비를 거쳐 오늘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숭의전지

미산면에 위치한 숭의전지(사적 제223호)는 고려 태조 왕건의 원찰이었던 앙암사(仰巖寺)가 있던 자리에 세워진 종묘로 창건 고려 태조를 비롯한 왕과 충신들의 위패를 모셨던 곳이다. 조선시대에 총 5차례에 걸쳐 중수를 반복하다가 6·25전쟁 때 전소하여 1971년에 그 터를 사적으로 지정하고 새롭게 복원 및 건립했다. 입구 앞으로 임진강이 굽이쳐 흐르는 모습이 한눈에 조망되며, 수령 600년이 넘는 큼지막한 느티나무도 자라고 있다.

 

허브빌리지

2006년에 문을 연 허브빌리지는 최근 연천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허브공원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라벤더 꽃밭을 가지고 있으며, 1백여 종의 다양한 허브와 80여 종의 야생화 등이 테마별로 예쁘게 꾸며져 있다. 레스토랑, 카페, 허브용품 매장, 도예공방, 허브역사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인과 가족이 함께 하기 좋다. 꽃밭 너머로 산세와 어우러져 흐르는 임진강의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입장시간은 10:00~22:00. 입장료는 주말 성인 7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평일에는 각각 1000원씩 할인된다. 문의 : 031-833-5100~1 www.herbvilla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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