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미식 견문록
터키 미식 견문록
  • 박신영 기자 | 자료제공 터키문화관광부
  • 승인 2020.01.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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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안탈리아, 물라 레스토랑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대륙에 광대한 영토를 자랑했던 오스만 제국. 그리스·로마와 동방 문화를 융합해 독특한 양식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현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그들의 화려했던 문화는 터키에서 여전히 빛난다.<편집자주>

우아한 복합문화공간 <네오로컬>
터키에서도 오래된 물류창고가 세련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터키 최초 은행이었던 건물이 도서관과 레스토랑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살트 갈라타’로 운영중이다. 그중 가장 높은 층에 위치한 네오로컬은 오스만 황제가 즐겨 먹던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인다. 터키 음식 특유의 향을 줄이고 현대 식재료를 활용해 외국인도 부담 없이 맛볼 수 있다.

퓨전 음식과 디저트의 향연 <미클라>
미클라에서는 터키의 제이미 올리버(영국 스타 셰프)로 통하는 메흐메트 귀르스Mehmet Gürs의 독특한 퓨전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와인과 함께 이색적인 음식을 맛보고 싶은 여행자에겐 성지로 통하는 곳. 미클라는 야경 명소로도 소문났다. 4성급 호텔 마르마라 페라 꼭대기 층에 위치해 이스탄불의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아름다운 항구의 숨은 맛집 <파노라마>
낭만적인 자연에 둘러싸여 지중해 요리를 음미할 수 있는 레스토랑. 세계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안탈리아 1위 레스토랑으로 선정,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다소 높은 지대에 위치해 드넓게 펼쳐진 지중해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지중해식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내가 고른 해산물이 요리된다 <오르포즈>
오르포즈는 터키 남서부 휴양도시 보드룸에 위치한 해산물 레스토랑이다. 굴, 훈제 장어, 와인 소스를 곁들인 바다 달팽이 등 모든 식재료를 고객이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어 신뢰가 가는 곳. 위치도 낭만적이다. 보드룸 동쪽 해안가의 아름다운 오션뷰가 미식 여행가를 사로잡는다. 단, 방문 전 예약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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