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안전하기 타기
전기 자전거와 전동 킥보드 안전하기 타기
  • 조혜원 기자 | 양계탁
  • 승인 2019.11.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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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모빌리티 안전 가이드

전동 킥보드는 자동차나 대중교통과 연계해 걷기 애매한 거리의 이동시간을 줄일 수 있고, 전기 자전거는 꽉 막힌 도로와 복잡한 대중교통 대신 아침 운동으로 출근의 질을 높인다. 전기 자전거는 언덕길도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오를 수 있고, 무거운 짐을 싣고 이동하기에도 부담이 없어 어르신들에게 사랑받는 효자템이 됐다. 하지만 아직 관련 법령이 미비하고 안전문제도 정리되지 않은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전기 자전거 살까 전동 킥보드 살까
스마트한 이동 라이프를 즐기고 싶은데 어떤걸 사야할지 고민이라면 아래 사항들을 고려해보자.

자전거
중장거리, 무거운 짐을 가지고 타야 할 때, 운동도 겸하고 싶을 때, 킥보드 보다 빨리 달리고 싶을 때

킥보드
근거리, 차량 혹은 대중교통 연계, 저렴한걸 원한다면, 가벼운 걸 선호, 편리한 보관

스마트 모빌리티 탑승 시 유의사항

1 폴딩 접합 부 결속 확인
폴딩 자전거나 킥보드의 경우 접합부가 잘 결속되어 있는지 출발 전 확인한다. 주행 도중 결속이 풀리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2 출발 전 배터리 잔량 확인, 제조사 공지 기준을 믿지 말 것!
제조사에서 공지하는 최대 거리는 평지에서 정속 주행했을 경우다. 실제 주행시에는 가속, 급브레이크, 언덕을 올라가는 등의 상황이 발생하므로 제조사 공지 기준 최대 주행거리에서 2/3 정도를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게 좋다.

3 전조등과 후미등 확인
도로교통법에 의거해 전조등과 후미등은 의무로 부착하고 켜야 한다.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너무 밝은 등을 사용해 반대 차선의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는 것도 주의하자.

4 ABCE 체크!
스마트 모빌리티를 타기 전 ABCE를 기억하자. ABCE는 알톤이 진행한 캠페인이다. Air, Brake, Chain, Earphone의 약자로 타이어 공기, 브레이크 작동 여부, 체인 상태, 이어폰을 빼자는 의미다.

5 비 오는 날은 타지 않는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의 방수 등급은 대부분 IPX5 정도다. IPX5는 모든 방향의 낮은 압력의 물로부터 보호되는 생활 방수가 가능한 정도다. 스마트 모빌리티의 배터리는 비 오는 날에는 방전되거나 전류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으므로, 가급적 비오는 날에는 타지 않는 것이 좋다.

6 헬멧 착용은 필수
스마트 모빌리티 탑승 시 헬멧 착용은 필수다. 우리나라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 원인 1위가 머리 부상이다. 도로교통법상 어린이의 헬멧 착용은 필수이며, 어른의 경우 별도 규정은 없지만 자신의 안전을 위해 꼭 착용하길 권한다.

7 킥 스타트로 출발
스마트 모빌리티가 멈춰있는 상태에서 바로 전동기의 힘으로 출발하면 가속으로 인해 넘어질 수 있다. 출발은 사람의 힘으로 하고 속도가 붙은 후 전동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8 풋 브레이크 체크
전동 킥보드는 전류가 방전됐을 때를 대비해 풋 브레이크와 전동 브레이크 둘다 있는 것이 좋다.

9 자전거 수신호 숙지
자전거 탈 때의 수신호는 자동차의 깜빡이와 같은 역할을 한다. 수신호로 운전자의 의사 표시를 해 차도와 자전거 도로에서 본인과 다른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

9 변속은 단계별로
자전거는 멈춘 상태에서 다단으로 변속하면 좋지 않다. 출발 후 한 단씩 천천히 변속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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