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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과 감성의 대구
미식과 감성의 대구
  • 박신영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9.10.31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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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대구 알짜배기 투어 코스

국내 여행 24개월 만에 새내기 여행객에서 프로 여행러로 등극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맛집, 카페 등을 섭렵, 이제 웬만한 관광지는 마뜩잖다. 신박한 여행지 어디 없을까?

문뜩 치킨, 떡볶이 프랜차이즈의 성지이자 대한민국 3대 도시에 이름을 올린 대구가 떠올랐다. 귀여운 사투리로 매일 에디터의 이름을 부르는 대구 지인도 있겠다, 망설일 것 없이 11월 여행지를 대구로 잡았다.

그녀에게서 들은 대구는 대단했다. 남산서울타워보다 75m 높은 83타워, 놀이공원, 케이블카 등 서울의 모든 것이 대구에도 있다. 먹거리도 많다. 에디터의 인생 치킨집, 마성의 매력을 지닌 떡볶이, 현지인의 숨은 맛집이 미각을 사로잡는다. 2030 여성들에겐 대구 카페 투어가 인기다. 인스타 감성을 자극하는 분위기 깡패 카페와 커피 본연의 맛에 집중한 커피 맛집이 즐비하다.

그녀의 지인을 총출동해 대구 시민의 핫플레이스를 수집, 현재 가장 인기 있는 대구 여행지를 찾았다.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대구 출신 음악인 故김광석의 음악과 삶을 벽화에 담았다. 아기자기한 핸드 메이드 잡화점, 카페, 맛집, 포토존 등 늘어선 상점이 유럽 소도시를 연상시킨다. 입구엔 공연자료, 자필 악보, 미공개 사진 등 故김광석의 유품 100여 점이 전시된 스토리하우스도 있다.


하중도
상습 침수지로 환경오염의 주범이었던 땅이 코스모스와 물억새밭으로 재탄생했다. 축구장 네 배 크기인 대지에 사람보다 키가 큰 물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봄엔 유채꽃, 가을엔 코스모스와 물억새로 대구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곳. 섬 곳곳에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 좋다.



남평문씨 본리세거지
문익점의 후손이 오랫동안 살아온 남평문씨 집성촌이다. 배산임수 지형이라 집과 도로가 반듯하게 정리돼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세거지 입구 정원 또한 정갈하게 정리돼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고색창연한 토담 기와집 사이 아기자기한 돌담길을 걸으면 낭만적이다.


마비정벽화마을
1960~70년대 대구의 정겨운 풍경을 담은 토담이 즐비하다. 쟁기질하는 소, 호박이 주렁주렁 열린 지붕 벽화는 물론 50년 전 학교 생활상이 마을 분위기를 과거로 몰고 간다. 솟대 체험장, 느림보 우체통, 물레방아, 사랑의 자물쇠, 농촌체험전시장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도동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서원이다. 조선 전기 성리학자 김굉필을 모시는 곳으로 성리학적 건축물의 소박한 멋이 느껴진다. 낙동강과 진등산 사이에 위치해 경관이 수려할 뿐만 아니라 400년이 넘은 보호수, 강학했던 중정당, 전국 최초 국가 보물로 지정된 담장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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