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차 한 잔에 추위가 사그라드는 홍차의 계절. 쌉쌀하면서 성숙한 향이 느껴지는 홍차에 달콤한 디저트를 곁들이면 세상을 다 가진듯하다. 19세기 초 영국으로부터 시작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재현한 호텔을 찾았다.<편집자주>

프랑스 럭셔리 발레 슈즈 브랜드 레페토와 콜라보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애프터눈 티 세트.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의 아이콘인 발레리나를 모티브로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디저트가 눈길을 끈다. 로비라운지 곳곳에 배치된 발레리나 인형과 다양한 사이즈의 레페토 슈즈도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리츠칼튼 네이플스, 세인트 레지스 뉴욕의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를 역임한 에릭 카라보케 파티시에가 디저트를 직접 개발, 최상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탄생시켰다.

고급스러움을 풍기는 3단 트레이엔 무화과&크림치즈 크레페, 무화과&아보카도 미니 샌드위치, 무화과 타르트, 무화과 스콘 등 무화과가 잔뜩 올라간다. 이외에도 블루베리 파블로바, 핑크 몽블랑, 오미자 봉봉 등 다양한 핑거 푸드가 여심을 저격한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아틀리에 마카롱 서비스다. 다양한 컬러의 마카롱을 취향에 따라 선택하고 맛볼 수 있다.

음료 비주얼도 눈부시다. 미국 프리미엄 티 브랜드 스티븐스미스의 차와 일리 커피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카페라테를 선택하면 춤추는 발레리나 모양의 라테 아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발롱드스윗 애프터눈 티 세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과 식사권, 레페토 슈즈 교환권, 키링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신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