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의 기다림, 뮤지컬 '시라노'의 화려한 귀한
2년여의 기다림, 뮤지컬 '시라노'의 화려한 귀한
  • 정상용
  • 승인 2019.08.27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증된 연기와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배우 캐스팅

낭만 뮤지컬 <시라노>가 지난 시즌 성공적인 초연에 이어 2년만에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올 여름 뜨거운 사랑을 불태우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뮤지컬 <시라노>는 지난 2017년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 2017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 '최고의 라이선스 뮤지컬' 부문을 수상하며 유쾌하면서도 아름다운 로맨스를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더욱 높아진 완성도로 돌아올 2019 시즌 <시라노>의 출연진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컬 '시라노' 표스터
뮤지컬 '시라노' 포스터

뮤지컬 <시라노>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극작가 ‘에드몽 로스탕’이 실존인물 ‘시라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해 뮤지컬로 재탄생 시킨 작품. 불의를 보면 절대 가만두지 못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신념의 남자 ‘시라노’의 이야기를 다룬다. 독설의 대가이자 난폭한 검객이지만 사랑 앞에서만은 순수하고 가슴 따뜻한 남자 ‘시라노’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언어들과 위트 넘치는 대사들은 로맨틱하고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하며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열렬한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2019년 새롭게 찾아온 뮤지컬 <시라노>는 이번 시즌을 맞이하여 과감하게 키-컬러를 변경한 포스터로 론칭과 함께 화제를 모았다. 유쾌한 낭만 검객 시라노의 열정과 사랑을 표현한 강렬한 ‘레드’ 컬러의 메인 포스터부터 화려하게 수놓아진 꽃들 사이에서 각 캐릭터의 컬러를 달리해 개성을 표현해낸 캐릭터 포스터까지 확 달라진 비주얼로 관객들의 주목을 모았다. 강렬하게 재연 소식을 알린 뮤지컬 <시라노>는 유쾌하고 아름다운 로맨스를 그린 낭만 뮤지컬로서의 행보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먼저, 이번 재연에서는 프로듀서이자 ‘시라노’ 역을 맡은 류정한을 제외하고, 전 배우의 캐스팅이 새롭게 바뀌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새로운 얼굴들이 펼칠 앙상블은 초연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출가 역시 새로워졌다. <시라노>의 김동연 연출은 “새 작품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짧은 소감과 함께 많은 변화를 가지고 색다르게 찾아올 <시라노>를 예고했다.

2019 시즌 업그레이드를 예고한 <시라노>의 무대 역시 눈 여겨 봐야 할 포인트다. 새롭게 영상을 도입하여 관객들에게 더욱 현실감 있고 풍성한 공간을 선보임으로써 몰입감을 높이고, 원형 회전무대를 활용해 극 중 공간감을 더욱 다양하게 표현하고자 한다. 또한 유쾌하고 낭만적이면서도 시적인 가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시라노>의 넘버들도 편곡을 거쳐 극중 등장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시라노>는 다양한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작품에 대해 알리는 과정 역시 변화를 시도했다. 웹툰과 웹드라마를 비롯해 세로라이브, 브이로그(VLOG) 등 디지털 시대에 맞춰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공개될 역대급 합작들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선사하며 <시라노>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기대감을 부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