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웍스,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다
미니멀웍스, 새로운 시선을 제안하다
  • 김경선 부장 | 사진제공 미니멀웍스
  • 승인 2019.07.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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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Vision on the Trail
젊은층 공략하는 디자인과 컬러
미니멀 캠핑 시장 성공적 안착

진화한 한국의 캠핑 문화
야생 버라이어티의 영향으로 오토캠핑 중심의 캠핑이 유행한
한국의 캠핑 시장은 몇 년간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한 후 사그라졌다.
그 사이 우후죽순 늘어난 브랜드들은 시장 축소의 여파로 직격타를 맞았다.
그러나 캠핑 시장의 하락은 다양성의 실마리를 던졌다.
오토캠핑 중심의 한국 캠핑 문화는 미니멀 캠핑, 백패킹, 바이크 캠핑 등
소수지만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다양성이라는 가지를 쳐나갔다.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의 등장
미니멀웍스는 캠핑 시장이 급격하게 팽창중이던 2012년에 등장했다.
호황의 시대에 야심차게 등장한 차별화된 브랜드는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며 한국 캠핑시장에 안정적으로 연착륙했다.
시작은 팝한 컬러가 인상적인 망고 텐트다.
과일을 연상시키는 화사한 컬러감과 합리적인 가격, 수려한 디자인,
삼박자를 갖춘 망고 텐트는 큰 인기를 끌며 미니멀웍스의 탄생을 독려했다.

길 위의 새로운 시선
미니멀웍스는 이름처럼 미니멀리즘을 지향한다.
오토캠핑 문화가 주류였던 론칭 당시
소수의 취향이었던 미니멀과 백패킹을 과감하게 시도했다.
작고 가볍고 편리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브랜드의 정체성은
개발자들의 창의성과 만나 한국 아웃도어 시장에서 자신만의 색을 펼쳐나갔다.
미니멀웍스의 길은 하이커가 트레일 코스를 걷는 것과 유사하다.
하이커가 트레일 위에서 첫 발을 내딛을 때의 기대감
어깨 위에 짊어진 배낭의 무게
설렘과 부담감이 공존하는, 길 위에 선 하이커의 마음.
사용자의 시선에서 사고하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더하고,
브랜드 가치를 담아 제품을 만드는 일은 미니멀웍스가 안고 갈 영원한 숙제다.

미니멀+감성, 젊은층 공략
미니멀웍스의 주 타겟층은 3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까지다.
세련되고 화사한 색감, 높은 완성도는 젊은층을 열광시켰다.
망고, 구아바, 파프리카, 골드망고, 망고스틴, 보닝아또…
이름만 들어도 친숙한 제품명은 네이밍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제품력과 마케팅이 만나 한국 캠퍼들에게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대형 텐트가 유행하던 시절,
선경지명으로 미니멀을 지향한 것 역시 신의 한 수다.
오토캠핑에 질린 캠퍼들이 하나둘씩 미니멀 캠핑과 백패킹으로 전향하면서
미니멀웍스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다양한 라인업으로 유저 공략
미니멀웍스는 텐트부터 체어, 테이블, 캠핑박스 등의 퍼니처류,
버너 등 화기류, 침낭, 각종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라입업을 구축했다.
물론 부침도 많았다.
해외 유수의 브랜드가 이미 포진하고 있던 국내 백패킹 시장.
신생 브랜드로 진입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과 비용을 투자했다.
짧은 시간 동안 20여 종의 텐트를 출시했고,
수많은 액세서리를 만들며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용적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다
브랜드의 가치관은 또렷하다.
사용자가 실용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것.
아웃도어에 필요한 제품을 합리적으로 생산하며,
제품을 만드는 과정과 판매이익 역시 공정하고 실용적이길 추구한다.
나아가 패밀리 아웃도어의 가치를 중시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자연에 환원함으로서
자연과 인간에게 모두 이로운 방향을 찾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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