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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용어 파헤치기
등산 용어 파헤치기
  • 김경선 부장
  • 승인 2019.07.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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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vs 하이킹 vs 백패킹 무엇이 다르나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웃도어 활동을 꼽자면 단연 등산이다. 등산(登山), 산을 오르는 이 행위에 산행, 트레킹, 하이킹, 백패킹 등 다양한 용어가 쓰인다.

한국 사람들이 ‘등산’만큼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트레킹Trekking이다. 외래어임에도 불구하고 실상 해외에서는 트레킹이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한 등산의 의미로 사용되지 않는다. 트레킹은 등산보다 더 길고 어렵고 복잡하다. 이 격렬한 아웃도어 활동은 짧게는 며칠부터 길게는 몇 달까지 소요되며 더 많은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요구한다.

고산등반을 위해 4천미터급 전후의 산들을 정찰하는 것도 트레킹이다. 트레킹은 전문 등반처럼 험난한 지형을 가진 않지만 눈과 얼음 등이 혼합된 지대를 걷기도 해 당일산행 같은 가벼운 산행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등산이다.

반면 하이킹Hiking은 트레킹보다 가볍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등산의 범위는 하이킹에 가깝다. 다만 하이킹은 단순히 산의 정상을 찍는 행위는 아니다. 오히려 도로나 가벼운 트렉, 평야, 구릉, 해안 지대 등을 가볍게 걷는다. 짧게는 몇 시간부터 길게는 하루 종일 지속되지만 숙박은 하지 않는다는 점이 트레킹과 다르다.

백패킹Backpacking은 산과 들을 자유롭게 걷는 행위로 하이킹 및 트레킹과 유사하지만 무거운 배낭을 지고 자연 친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미국에서 발달한 등산 행위로 숙식을 위한 장비를 챙긴 채 떠나야하기 때문에 최소한의 가벼운 장비가 필요하다.

등반은 보다 본격적인 행위다. 클라이밍Climbing이라고도 하며 손과 발을 사용해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방법을 동원해 산을 오른다. 경사가 급한 암릉을 오르는 암벽등반과 얼음 지대를 오르는 빙벽등반, 눈 지대를 오르는 설벽등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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