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보다 예쁜 아이스크림 '비스토핑'
보석보다 예쁜 아이스크림 '비스토핑'
  • 조혜원 기자 | 정영찬
  • 승인 2019.07.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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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토핑으로 꾸미는 재미

비스토핑
비스토핑은 SNS에서 이색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이스크림 위에 인어꼬리, 플라밍고, 조개, 리본, 왕관 등 화려한 쿠키 토핑을 골라 내 마음대로 꾸밀 수 있다. 먹기 아까울 만큼 예쁘고 화려한 비쥬얼로 사람들을 사로잡았다.

예쁘게 꾸미는 걸 좋아하고 손재주 좋은 자매가 아이스크림 위에 올리는 토핑은 많지만 콘에 토핑 하면 더 재밌을 것 같아 개발한 아이스크림이다. 처음엔 토핑이 몇 가지 없었지만 손님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다양한 모양과 맛을 만들어냈다. 콘 종류만 스무가지가 넘고 쿠키 토핑은 시즌에 따라 새로운 모양을 개발해 매장에서 직접 만든다. 예쁘게 색만 낸게 아니라 버터, 치즈, 고구마, 땅콩, 초코 맛의 제대로 된 쿠키다. 쿠키가 아이스크림에 잘 꽂히도록 과자 막대를 달고 초코로 이어 붙였다. 그때그때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이나 액세서리에서도 영감을 받아 위트있고 화려한 토핑을 만든다.

각자의 개성대로 꾸밀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라 대부분 쇼케이스 앞에 서서 한참을 고민해 나만의 아이스크림을 만든다. 우선 밀크, 요거트, 초콜릿 중 한 가지 아이스크림을 고른 다음 딸기 초코, 민트 초코, 다크 초코, 화이트 초콜렛을 씌워 화려한 무늬의 콘 중 한가지를 고르는 일도 쉽지 않다.

화려한 비주얼과 맛이 반비례할 거라는 편견은 버리자. 예쁘게 조합한 나만의 아이스크림의 사진을 남긴 다음 쿠키로 아이스크림을 푹 떠서 먹으면 행복이 입안에 번진다. 고소한 와플 콘과 아이스크림도 환상의 짝꿍이다. 외국에서 온 관광객들은 ‘ korea’ ‘seoul’ 글씨의 쿠키를 골라 넣고 한국 여행 인증사진을 남긴다. 아이들 사이에서 유명한 ‘엘리가 간다’ 프로그램에 등장해 엄마 손을 이끌고 오는 어린이 손님도 많다.

비스토핑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93

02-6082-0355

12:00~22:00

밀크 4천원, 요거트 콘 4500원, 발로나 딥 초콜릿 5천원, 비스토핑 콘 1800~4800원, 쿠키 토핑 800~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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