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향토 음식이 궁금하다. 건강한 식재료와 담백한 맛으로 만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향토 음식점 네 곳을 소개한다.
두부두루치기
대선칼국수
칼국수뿐만 아니라 두부두루치기로 사랑받는 음식점이다. 부드러운 생두부에 달달 매콤한 양념을 얹어 밥도둑 중 밥도둑으로 통한다. 쫄깃한 식감을 원하면 오징어를 추가한 오징어 두부두루치기를 고기가 당긴다면 오삼두부두루치기를 추천한다. 두부 본연의 고소한 맛이 일품인 생 두부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다.
대전 서구 둔산중로40번길 28
042-471-0317
11:40~22:00(연중무휴, 마지막 주문 21:00까지)
두부두루치기 2만원, 오징어 두부두루치기 2만2천원, 오삼두루치기 2만5천원
도토리묵사발
할머니묵집
구즉묵밥을 재현하는 50년 전통의 묵 전문점이다. 3대째 내려오는 비밀 레시피로 묵사발과 보리밥을 만든다. 담백하고 탱글탱글한 도토리묵사발에 소금에 삭힌 고추 양념을 넣으면 저절로 엄마의 손맛이 느껴진다. 신선한 야채를 담은 보리밥도 추천한다. 진한 된장찌개와 열무김치를 넣고 비벼 먹으면 환상의 맛이다.
대전 유성구 금남구즉로 1378
042-935-5842
10:00~21:00(연중무휴)
도토리묵사발 7천원, 보리밥 7천원, 부침개 5천원
파개장
명랑식당
40년 전통의 파개장 맛집. 파개장은 오직 대파와 양지고기를 사골 육수에 넣고 푹 끓인 육개장이다. MSG가 들어가지 않은 담백한 맛으로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다. 국물의 시원한 맛을 더하는 푹 익은 대파가 무한 리필된다. 뚝배기가 넘치도록 담은 양지고기와 국물로 푸짐한 한 끼를 맛볼 수 있다. 꼭 한번 다시 가고 싶은 에디터의 맛집이다.
대전 동구 태전로 56-20
042-623-5031
11:00~15:00(일요일, 공휴일 휴무)
육개장 9천원
myongrang.com
손칼국수
미소본가 스마일칼국수
문재인 대통령이 67세 생일을 맞아 방문한 대전 칼국숫집이다. 저렴한 가격에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대전 시민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밴댕이 육수로 끓인 진한 국물에 고소한 들깻가루, 넉넉한 부추가 올라가 깔끔하고 담백하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입맛을 사로잡는 김밥도 추천한다.
대전 중구 보문로230번길 82
042-221-1845
11:00~20:30(일요일 휴무)
손 칼국수 6천원, 김밥 5천원, 손 콩국수 7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