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를 위한 단 하나의 쿠커
백패커를 위한 단 하나의 쿠커
  • 조혜원 기자 | 양계탁
  • 승인 2019.06.03 07:0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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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토’ 사모 스택 쿠커 콤보 SOD-521

백패킹을 위해 짐을 꾸릴 때마다 가장 고민하는 것은 조리기구 선택이다. 하나만 가져가서 닦고 쓰고 할 것인지, 짐이 늘어도 필요한 것들을 더 챙겨야 할지 말이다. 그럴 땐 고민하지 말고 소토의 사모스택 쿠커 콤보가 정답이다.

백패커의 장비 선택의 기준은 무게와 부피다. 특히나 솔로 캠핑이나 미니멀 캠핑을 즐기는 이들에겐 더욱 중요한 요소다. 최소한의 짐으로 식사도 해결해야 하고 캠핑의 낭만도 챙겨야한다. 문제는 코펠을 하나만 가져가면 아무리 휴지로 잘 닦아서 써도 음식 냄새가 섞인다는 점이다. 라면을 끓인 다음 커피를 마시면 오묘한 라면 향이 밴 커피가 탄생한다. 그렇다고 백패킹을 하며 주전자를 따로 가지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 작고 가벼우면서 여러 가지 기능을 갖춘 코펠이 절실한 때다. 소토의 사모 스택 쿠커 콤보가 이 문제를 완벽히 해결해줬다. 세개의 코펠이 하나로 합쳐져 수납은 작으면서 트랜스포머처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제품 구성은 단순하다. 750ml, 400ml, 350ml의 컵과 두 개의 뚜껑이 마트료시카처럼 차례로 포개진다. 필요에 따라 컵을 한두 개 빼고 가져갈 수도 있다. 손잡이 겸용 집게와 스토브도 제일 작은 컵 안에 쏙 들어간다. 보온 기능이 있는 파우치의 윗부분은 메시 소재로 이소 가스 하나를 넣으면 딱 맞는 크기다. 스토브를 하나만 사용 하더라도 음식을 조리한 다음 파우치에 넣어두면 다음 요리를 하는 동안 내용물이 식는 걸 방지한다. 세개의 컵을 각각 불에 올려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으니 어떻게 활용할지는 각자의 취향이다.

700ml 컵엔 라면 하나를 끓이기 딱 좋은 크기다. 큰 컵에는 라면을 끓여 먹은 다음 중간 컵에는 물을 끓이고 작은 컵에는 드립백을 걸어 커피를 마시는 게 에디터가 솔캠 할 때 소토 활용법이었다. 뚜껑은 물을 따르기 좋은 구조로 되어 있어 미세한 물줄기로 커피 드립하기에도 편리하다. 집게는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지만 가장 큰 컵에 물을 가득 담아 집고 옮기고 물을 따를 때도 불안하거나 불편하지 않다.

FEATURE

구성 컵 3개(750ml, 400ml, 350ml), 뚜껑 2개(750ml용, 350ml, 400ml 겸용), 손잡이, 보온 케이스

무게 105g(세트 총 무게)

크기 105x125mm(본체 수납 사이즈)

소재 알루미늄(750ml), 티타늄(400ml), 스테인리스(350ml)

소비자가격 14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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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2019-08-29 21:15:28
그러나 소토는 일제라는 것... 소토, 에버뉴, 이수카... 바이바이..

캠퍼 2019-06-26 20:40:29
무게 다시 체크하시는게 좋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