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여행, 청주 어때?
힐링 여행, 청주 어때?
  • 박신영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9.05.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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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만끽하는 전원생활

에디터 마음에 쏙 든 청주 여행 스폿이다. SNS 핫플 정북동 토성, 숨겨진 역사 명소 상당산성, 대청호를 품은 문의문화재단지, 대통령의 별장 청남대다.

정북동 토성
삼국시대 초·중기에 축성된 토성의 부지만 남았다. 국내에서 성곽이 본격적으로 축조되기 시작한 초기 단계의 유적으로 보존 상태가 좋아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드넓은 평지를 둘러싼 야트막한 언덕과 그 위에 홀로 서 있는 나무가 인상적이다. SNS 야경 명소로 불릴 만큼 사진 찍기 좋다.


상당산성
백제시대 때 흙으로 만들었으며 최초 건축된 후, 조선 숙종 때 석성으로 개축한 산성이다. 청주 상당산을 둘러싼 이 산성은 총 둘레 4400m, 높이 4.7m의 규모를 자랑한다. 산성 남문으로 들어가기 전 드넓은 초원을 볼 수 있는데,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남문을 통해 성벽으로 올라가 서문으로 향하면 성 바깥쪽으로 청주 시내와 무심천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문의문화재단지
한국 전통 유·무형 문화재를 모아 놓은 역사 교육의 장이다. 선사시대 집터, 양반 가옥, 민속자료전시관은 물론 십 여동의 옛 건물과 장승, 서낭당 등 옛날 생활양식 등을 전시한다. 약수터, 놀이광장, 주막 등의 편의 시설도 구비했다. 전망대에서는 대청호와 문의문화재단지 전면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 청주시청
사진제공 청주시청

청남대
전두환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총 다섯 명의 대통령이 머물렀던 전용 별장이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절, 충북도로 이양돼 일반인에게 개방된 후 관광지로 주목받는 곳이다. 본관과 별관, 대통령 기념관, 대통령 광장, 오각정, 골프장, 초가정 등 대통령의 온기가 남아있는 곳은 물론 대청호를 따라 아름다운 경치도 감상할 수 있는 산책 코스도 있다.


사진제공 청주시청
사진제공 청주시청

운보의 집
한국화가 김기창 화백이 부인과 사별한 후 타계할 때까지 작품 활동을 하던 곳이다. 전통 한옥, 미술관, 조각 작품, 연못, 정원, 분재 등 자연과 한옥이 어우러진 종합 예술 공간이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건축물로 스냅사진, 인스타 인생샷을 찍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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