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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위키] 손톱이 보내는 이상 신호
[잡학위키] 손톱이 보내는 이상 신호
  • 박신영 기자
  • 승인 2019.06.01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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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과 무늬로 보는 건강

신체의 작은 일부, 손톱. 매주 또는 매달 손톱을 잘라주고 큐티클을 관리 하고, 갈라진다 싶으면 영양제도 정성스레 발라야 한다. 성가시고 귀찮은 손톱이 신체에 꼭 필요한 걸까?

손톱은 피부의 일부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됐다. 하루에 약 0.1mm, 한 달에 3mm씩 자라며 여름과 낮에 잘 자란다. 또한 손톱은 자극을 받았을 때 잘 자라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손톱이 더 빨리 자란다. 건강한 손톱은 연분홍빛을 띠고, 손톱 뿌리에 위치한 흰색 반달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만, 쇠약한 손톱은 표면이 갈라지거나 찢어진다.

체내에 영양분이 부족하면 손톱에서 이상 신호를 보낸다. 손톱의 색깔, 무늬, 갈라짐 등으로 건강 상태를 알아볼 수 있다.

손톱 색깔로 혈관 질환을 알아볼 수 있다. 손톱이 투명하거나 흰색을 띤다면 빈혈을 의심해봐야 한다. 엄지손가락의 손톱을 꾹 눌렀다가 떼어냈을 때 1~2초 안에 손톱 혈색이 돌아오지 않으면 손톱 밑에 위치한 모세 혈관에 피가 바로 공급되지 않는다는 신호다. 반면, 손톱에 붉은빛이 과하면 혈액이 탁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이때 고혈압, 중풍, 심근경색 등 혈관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손톱무늬는 질병을 나타낸다. 손톱에 생긴 희끗희끗한 반점은 체내에 아연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아연은 세포막 단백질을 안정화시키는 영양소로 손톱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손톱에 검은 세로 줄이 생겼다면 흑색종을 의심해야 한다.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가 분포된 피부나 점막에 발생하는 종양이다. 이 경우, 반드시 피부과를 찾아 의사와 상담해야한다.

손톱 두께가 0.5mm 이상이면 건선을 의심해야 한다. 건선은 마름 버짐이라 불리는 피부 염증으로 손톱 뿌리가 건조해지면서 울퉁불퉁한 손톱을 만드는 증상이다. 건선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두면 점점 커지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손톱 관리는 중요하다. 손톱이 약하다면 쇠고기, 달걀, 두부 등 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 네일아트를 자주 받아도 손톱이 갈라지거나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핸드크림과 영양제를 충분히 바르는 것이 좋다. 손톱의 큐티클을 바짝 잘라낼 때도 염증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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