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NEW! 뮤지컬 ‘그리스’ 리뷰
ALL NEW! 뮤지컬 ‘그리스’ 리뷰
  • 박신영 기자 | 사진제공 오디컴퍼니
  • 승인 2019.05.23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을 살아라!

월요병을 극복할 뮤지컬을 찾았다. 월요일이 다가오면 우울해지는 건 모든 직장인의 고민일 것. 답답하고 무거운 마음을 달래고 싶을 땐 ALL NEW! 뮤지컬 <그리스>가 답이다. 신나는 음악, 화려한 무대는 물론 유쾌한 스토리로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리스>는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20개국에서 공연된 베스트셀러 뮤지컬이다. 올해는 신춘수 프로듀서가 프로덕션을 맡았다. 작품이 가진 고유의 정서와 재미에 세련된 편곡, 트렌디한 무대, 감각적인 연출을 더 해 업그레이드됐다.

<그리스>는 18살 주인공 10명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다.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게 각각 다른 스토리를 부여해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오늘을 살아라’는 주제로 각자의 고민을 해결하고 나 자신을 찾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낸다.

스토리 못지않게 무대 배경도 눈에 띈다. 무대 전면에 LED 영상을 배치했는데, 이야기에 따라 실사 배경, 애니메이션 영상, 상상의 세계 등을 보여줘 극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음악도 빼놓을 수 없다.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넘버 ‘Summer Night', ‘Greased Lightning’, ‘We Go Together’, ‘Born to Hand Jive’가 뉴트로의 옷을 입고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멋’이 폭발하는 안무도 눈길을 끈다. 최신 유행을 좇는 10대 주인공들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춤사위가 객석을 열기로 가득 채운다.

서경수, 김태오, 정세운, 양서윤, 한재아, 박광선, 임정모 등 실력파 신예 스타들과 임기홍, 김대종, 김현숙 등 베테랑 배우들의 센스 있는 열연이 돋보이는 ALL NEW! 뮤지컬 <그리스>는 8월 1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장소 디큐브아트센터

기간 ~2019.08.11

출연 서경수, 김태오, 정세운, 양서윤, 한재아

등급 만 7세 이상

관람시간 160분(인터미션 20분 포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