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NEW! 뮤지컬 ‘그리스’ 개막
ALL NEW! 뮤지컬 ‘그리스’ 개막
  • 박신영 기자
  • 승인 2019.04.1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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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로 시각으로 재해석...로큰롤의 신나는 분위기가 넘치는 뮤지컬

신춘수 프로듀서(오디컴퍼니 대표)가 뮤지컬 <그리스>의 새로운 프로덕션을 선보인다. 작품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정서와 재미에 세련된 편곡, 트렌디한 무대, 감각적인 연출을 더 해 업그레이드된 뮤지컬 <그리스>로 돌아올 예정이다.

뮤지컬 <그리스>는 1950년대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로큰롤 문화를 소재로 젊은이들의 꿈과 열정, 사랑을 다룬다. 1970년대에 최초 제작된 작품으로 특유의 복고적인 정서를 가진다.

2019년 뮤지컬 <그리스>는 작품이 가진 복고적인 정서를 뉴트로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했다.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단순한 복고가 아닌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의미한다. 때문에 대본, 음악, 무대, 의상 등 작품 전반적인 측면에서 수정, 보완하는 작업이 진행됐다.

수동적이고 과장됐던 캐릭터들은 현실적인 고민을 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각색됐다. 음악도 1950년대 유행했던 올드팝을 세련되게 편곡했다. 로큰롤의 신나는 분위기는 한층 살리면서 십 대들의 에너지를 라이브 밴드의 폭발적인 연주로 재현했다.

무대는 LED 영상과 세트를 사용해 레트로 퓨처리즘(Retro-futurism, 1950년대와 1960년대 성행했던 미래주의)을 구현했다. 당시 상상하던 미래의 모습을 반영한 배경이 최신 영상기술로 펼쳐지며 과거에서 미래를 보는 듯한 느낌과 현재에서 과거를 들여다보는 느낌을 동시에 느끼게 한다.

뮤지컬 <그리스>는 오는 4월 30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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