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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의 숨은 펍 '오의의미'
서초동의 숨은 펍 '오의의미'
  • 조혜원 기자 | 조혜원
  • 승인 2019.04.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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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오의의미는 무엇인가요?

서초동 조용한 골목 안쪽, 이런 곳에 정말 펍이 있을까 싶은 곳에 거짓말처럼 자리한 오의의미는 가게 문을 여는 순간 서울의 골목길에서 갑자기 유럽의 어느 가게에 들어서는 듯 한 공간이다. 여행길에서 만난 친구가 술 사장 안주 사장으로 함께 운영하는 작은 펍이다. 여행을 좋아해 전 세계를 다니며 마셔본 술, 워킹홀리데이로 외국 주방에서 일하며 배운 요리 노하우가 녹아들었다.

네 명이 둘러앉을 수 있는 테이블 하나, 바 앞자리,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창가 자리가 전부라 각자 온 손님들이 친해져 함께 어울리기도 한다. 주정을 희석한 술을 팔지 않으며, 마셔보고 맛있는 술, 잘 만들 수 있는 칵테일만 판매한다. 뭘 주문할지 고민이라면 바텐더에게 추천받는 것도 좋다.

5의의미의 머리말 같은 존재인 ‘안녕하새우’는 입에 넣었을 때 가장 맛있게 느낄 수 있는 크기의 새우를 직화해 직접 만든 소스와 새싹이 얹어져 나오는데 숟가락에 올려 한입에 먹는 것이 포인트다. 채 썬 양배추를 넉넉히 깔고 닭 연골과 닭 안창살을 쎈 불에 매콤하게 볶아 깻잎을 듬뿍 얹어 내는 ‘깻골’은 안주 사장님의 시그니처 메뉴다.

주문 직후 새우와 홍합에 불 맛을 입히고 버터로 풍미를 살린 마늘과 채소를 넣고 허브 종류만 10가지가 넘게 들어가는 ‘바질갈릭새우탕’은 꼭 파스타면을 추가해 먹어보길 권한다.

<오의의미>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10-5
02-555-6644

18:00~02:00(월요일, 마지막주 일 휴무)

안녕하새우 1만7천원, 바질갈릭새우탕 2만원, 생맥주 4천원, 서울의 밤 1만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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