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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 비염 대책은?
봄철 알레르기 비염 대책은?
  • 박신영 기자
  • 승인 2019.03.1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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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대표 증상 비염의 원인과 완화 방법

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봄철에 알레르기 비염이 급증한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 6만40명 중 36.6%인 2만1975명이 의사에게 알레르기성 비염 진단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08년 같은 조사에서 26.3%를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10%나 증가한 결과다. 청소년 세 명 중 한 명이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은 셈이다.

사진출처 pixabay.com

봄철 알레르기 비염은 코로 흡입된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가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지속적인 코막힘은 두뇌에 산소 공급을 감소시켜 두통,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와 같은 합병증을 유발한다. 코 주위 가려움, 후각 감퇴,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등 특정 증상도 동반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회피, 약물, 면역, 수술 치료로 완화할 수 있다. 외출 자제 또는 마스크 착용을 통해 원인 물질과의 접촉을 줄이는 회피 요법이 기본적인 방법이다. 경구용 항알레르기 약물인 항히스타민제, 항알레르기제, 항류코트리엔제, 국소 스테로이드제, 항콜린제를 처방받는 약물 요법도 좋다. 알레르기 비염의 원인이 밝혀진 환자의 경우, 3~5년 이상 원인 항원을 체내에 소량 주사하거나 혀 밑에 떨어뜨리는 방법으로 알레르기 반응을 약화하는 방법도 있다. 약물로 해결되지 않을 만큼 코막힘이 심하면 콧속 살의 부피를 감소시키거나 코안의 좌우 경계를 이루는 벽인 비중격의 휘어짐을 바로잡는 수술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치료는 일시적이며 재발 우려가 크다.

알레르기 비염을 완치하려면 폐의 기운을 돋아주고 코점막을 튼튼하게 만들어야 한다. 몸 자체의 방어력이 세지면 원인 물질이 공격해도 이겨낼 힘이 생긴다. 즉, 생활습관을 개선해 면역력을 높이는 수밖에 없다. 물과 차를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외출 시 방진 마스크를 필수 착용한다. 또한 렌즈 대신 안경을 쓰고, 집 안 청소를 자주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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