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VS 전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VS 전기 자동차
  • 박신영 기자
  • 승인 2019.03.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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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 차이점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친환경 자동차가 급부상했다. 많은 자동차 브랜드가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를 전면에 출시했고, 정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고 보조금 체계를 개선하는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하이브리드는 도로 위에서 쉽게 볼 수 있고, 전기차는 2018년 연간 보급 대수 기준 세계 5위에 올랐다. 언론과 여론에서 뜨거운 이슈로 자리 잡은 하이브리드와 전기 자동차가 그 차이점은 무엇일까?

사진출처 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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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는 가솔린과 전기 또는 디젤과 전기를 혼합해 연료로 사용한다. 가솔린와 전기를 모두 사용해 일반 자동차보다 화석연료를 적게 먹어 유해가스 배출량이 적고 환경오염을 줄였다.

하이브리드의 특징은 주행 상황에 따라 바뀌는 동력 시스템이다. 출발과 저속 주행 시엔 전기를 사용하며 가속할 때는 전기와 화석연료를 동시에 사용한다. 감속과 내리막길 주행 시 에는 배터리가 자동 충전된다. 단, 고속 주행에는 석유 연료를 사용한다. 즉, 하이브리드는 저연비 운행이 가능하고, 일반 차량보다 유해가스를 최대 90% 이상 줄일 수 있다.

전기차는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차다. 고전압 배터리에서 출력된 전기에너지를 전기 모터에 공급해 구동한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유해 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소음이 거의 없어 시승감이 좋다.

전기차의 특별함은 회생 제동이다. 회생 제동은 감속할 때 손실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배터리를 충전해주는 시스템이다. 즉, 자동차가 달리면서 스스로 에너지를 채우는 기술이다. 그러나 회생제동 시스템을 켜 놓으면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는 순간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는 느낌이 들 수 있고, 회생 제동 시스템을 꺼 놓으면 배터리가 빠르게 방전된다.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에 반드시 전기 충전소에서 에너지를 충전해야 한다. 단, 전기 충전소가 전국적으로 보급되지 않았고, 충전 시간이 길어 운행 전 충전소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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