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필수품 장갑에 대하여
겨울 필수품 장갑에 대하여
  • 김경선 부장 | 어떤 소재로 장갑을 만드나
  • 승인 2019.01.22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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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소재로 장갑을 만드나

장갑은 겨울철 필수 아이템이다.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꼭 필요하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장갑 하나쯤은 필수다. 추위로부터 체온을 보호할뿐더러 다양한 환경과 작업으로부터 손을 지켜주는 고마운 장비다.

누구나 하나쯤은 구비하고 있는 장갑이기에 소재와 형태도 정말 다양한데, TPO에 맞는 장갑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너무 꽉 끼는 장갑보다는 여유 있는 장갑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만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서는 내 손에 잘 맞는 장갑을 고르자. 텐트를 치거나 버너를 켜는 등 손을 사용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손이 둔하면 작업이 쉽지 않다.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도록 평소에 훈련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겨울에는 잠깐이라도 장갑을 벗으면 작업하는 사이 체온을 급격하게 잃을 수 있다. 이를 방지하려면 장갑을 낀 상태로 작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작업용 장갑으로는 가죽 장갑이 유용하다. 뜨거운 화로나 버너를 키는 등의 작업을 할 때 합성소재 장갑은 쉽게 상하거나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반면 스키나 보드, 빙벽등반 등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장갑으로는 방수와 투습 기능이 우수한 고어텍스 장갑이 좋다.

보온을 위해서는 라이너와 아우터 글러브를 겹쳐 끼는 것을 추천한다. 장갑을 겹쳐 끼면 작업 시 라이너 장갑만 끼고 손쉽게 일을 할 수 있어 유용하다. 이 때 라이너 글러브는 흡습, 속건성이 탁월한 소재를 사용해야 땀이나 습기가 외부 공기와 만나 급격하게 체온을 떨어트리는 현상을 방지한다.

장갑에 쓰이는 소재는 무척 다양하다. 보통 아웃도어 장갑의 경우 겉감에는 방수 및 투습성이 우수한 고어텍스나 윈드스토퍼 혹은 보온성과 신축성이 우수한 폴라플리스 소재를 주로 사용한다.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프리마로프트 같은 보온재를 충전하기도 한다.

가장 많이 쓰이는 천연소재는 단연 가죽이다. 장갑 전체적에 가죽을 사용하기도 하고 마찰이 많은 손바닥에만 부분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소가죽이 많이 쓰이며, 내구성이 우수한 염소 가죽은 손바닥에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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