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강릉 어때?
짠내투어, 강릉 어때?
  • 박신영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9.01.0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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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7만원으로 강릉 여행하기

강원도 강릉은 다양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거칠고 높은 산, 드넓은 푸른 바다, 감자와 해산물 맛집, 이색 박물관이 곳곳에서 여행객을 반긴다. 커피도 빼놓을 수 없다. 국내에서 유명한 커피 체인점과 공장이 골목골목에서 고소한 냄새를 풍긴다. 그래서 준비했다. 1박 2일 동안 저렴한 가격으로 강릉을 돌아보는 코스다.


오죽헌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가옥. 조선 중종 때 지어진 건물로 한국 주택 건축 중에서 가장 오래됐다. 사시사철 검은 빛을 띠는 오죽과 육백 년이 넘은 배롱나무를 구경하는 것이 포인트. 이외에도 강릉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오죽헌 시립 박물관, 디지털 체험을 할 수 있는 율곡 인성 교육관, 산책로 등을 갖췄다.

강원 강릉시 율곡로3139번길 24 오죽헌

033-660-3301

09:00~18:00(매표시간 09:00~17:30, 연중무휴)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어린이 1천원

gn.go.kr/museum/index.do


영춘식탁
여심을 저격하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분식집. 이곳의 대표 메뉴는 영춘식탁만의 특별 소스로 만든 매운 영춘 떡볶이와 부드러운 달걀을 얹은 회오리 오므라이스, 달걀 무스를 바삭하게 튀긴 달걀 카츠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과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음식 플레이팅이 매력적이다.

강원 강릉시 성덕포남로182번길 20

033-653-5910

11:00~20:30(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월요일 휴무)

영춘 떡볶이 6천원, 회오리 오므라이스 7500원, 달걀 카츠 샌드 6천원

@ youngchoon_table


참소리 축음기 에디슨 과학 박물관
세계 최대 규모의 축음기 박물관으로 손성목 관장이 평생 모은 수집품을 소개한다. 참소리관에는 20개의 오르간과 전축 등이 전시됐고, 에디슨관에는 에디슨이 제작한 최초 축음기를 포함 200여 종이 넘는 축음기와 수 백 개의 전구, 타자기, 전화기, 커피포트 등이 전시돼 에디슨 발명의 역사를 상세하게 살펴볼 수 있다.

강원 강릉시 경포로 393

033-655-1130

09:00~18:00(매표시간 09:00~16:30, 연중무휴)

성인 1만7천원, 청소년 1만3천원, 어린이 1만원

edison.kr/


씨에스타 게스트하우스
DJ 클럽파티와 캠프파이어가 열리는 게스트하우스. 5층 규모의 건물로 200명이 넘는 인원을 수용해 단체 여행객이 머물기 좋다. 서울 홍익대 거리에서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하던 주인장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이외에도 카라반, 수영장, 편의점, 전기 바이크 대여점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췄다.

강원 강릉시 해안로 388

010-2947-4539

토미토리 9900원, 2인실 3만9천원(평일 기준)

씨에스타게스트하우스.com


광덕식당
강릉 중앙시장의 대표 소머리국밥 맛집. 국내산 소머리를 푹 끓인 육수에 부들부들한 고기를 푸짐하게 넣어 든든한 한 끼를 만든다. 입구에서 끓이는 구수한 육수 냄새 새벽부터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고소한 닭고기가 듬뿍 들어간 닭국밥과 쫄깃쫄깃한 순대가 들어간 순대국밥도 추천한다.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1길 13

03-642-6851

06:00~20:30(마지막 주문 20:00까지, 둘째, 넷째 화요일 휴무)

소머리국밥 7천원, 닭국밥 7천원, 순대국밥 6천원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다리를 후들후들 떨리게 하는 곳. 천연기념물 제437호로 지정된 이곳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정동진 해안단구 탐방로다. 깎아지른 절벽에 도보로 왕복 두 시간 거리의 탐방로를 설치해 아찔하고 거친 겨울 파도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단, 기상이 안 좋을 때는 개장하지 않으니, 홈페이지에서 입장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자.

강원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950-39

033-641-9444

09:00~16:30(매표시간 15:30까지, 연중무휴)

성인 3천원, 청소년 2500원, 어린이 2천원

searoad.gtd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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