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
산과 도로를 달리는 자전거
  • 박신영 기자 | 산바다스포츠 사진제공
  • 승인 2018.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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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데일’ 슬레이트 SE 아펙스1

십 년 전만 해도 두꺼운 타이어가 달린 MTB를 산에서 많이 봤었다. 요즘은 다르다. 얇은 바퀴와 가는 프레임으로 산을 타는 라이더가 종종 목격된다. 산과 도로를 자유자재로 다니는 <캐논데일>의 슬레이트 SE 아펙스1을 소개한다.

슬레이트는 라이더의 자유로움을 담은 자전거다. 가는 바퀴와 가벼운 무게로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질퍽한 산길도 거침없이 달린다. 로드바이크와 MTB 두 가지 요소를 갖춘 슬레이트. 도전과 모험을 갈망하는 아웃도어 피플이 주목하는 자전거다.

슬레이트는 험한 환경에서 편안한 라이딩을 선사한다. 슬레이트 바퀴는 MTB 바퀴처럼 울퉁불퉁한 깍두기 모양이다. 강한 마찰력을 이용해 진흙 길이나 거친 노면에서 안정적으로 제동한다.

슬레이트는 충격 흡수에 강한 레프티 올리버 포크 시스템을 갖췄다. 일반적인 자전거는 앞바퀴에 양쪽 포크가 달렸지만, 슬레이트는 왼쪽 포크만으로 강한 충격을 흡수한다. 전체적으로 단단한 느낌이지만 자갈, 산길을 달리는 데 최적화된 경량 서스펜션 기능을 한다.

프레임도 특별하다. 캐논데일의 스무스 웰딩 기술이 접목된 6069 스마트 폼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캐논데일은 30년간 쌓은 데이터로, 무게, 강성, 내구성을 고려해 프레임을 제작하는데, 슬레이트 프레임은 단단할 뿐만 아니라 가장 큰 크기의 프레임 무게가 1200g으로 가벼운 편이다.

강한 제동력, 단단한 움직임의 서스펜션으로 속도 경쟁에서 벗어나 자전거 본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슬레이트. 단순한 아스팔트 도로나 산악 길이 아닌 그 이상을 꿈꾸는 라이더의 자전거다.

FEATURE

프레임 소재 스마트 폼 C1 프리미엄 알로이

포크 캐논데일 레프티 올리버

무게 10.3kg

색상 GRA

소비자가격 369만원

산바다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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