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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올리버 팝스트 마무트 스포츠그룹 CEO
인터뷰…올리버 팝스트 마무트 스포츠그룹 CEO
  • 김경선 부장
  • 승인 2018.09.30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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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버드, 변화를 시도하다

2016년 9월, 유럽의 아웃도어 산업을 선도하는 마무트그룹은 오랜 전임자 대신 새로운 CEO 올리버 팝스트Oliver Pabst를 임명했다. 전통과 혁신에 기로에서 그는 마무트를 새로운 변화로 이끌고 있다.

올리버 팝스트 마무트그룹 CEO
올리버 팝스트 마무트그룹 CEO

패션 시장에서 아웃도어 산업은 변화의 속도가 크지 않은 편에 속한다. 디자인에 치중한 다른 패션 분야와는 달리 아웃도어는 기능성과 디자인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아웃도어 산업의 특성상 극한의 환경에서 생명과 직결되는 기능성은 디자인보다 선행되어야할 조건이다. 그러나 변화는 필수불가결이다.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은 변화에 목말랐고, 트렌드에 민감하다. 아웃도어 산업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올리버 팝스트는 2016년, 이 중대한 시점에 마무트의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됐다. 그때까지 팝스트는 윌리 보그너 이사회에서 오랜 시간 일해 온 젊은 스포츠 산업 전문가였다. 그가 오랜 전임자 대신 새로운 CEO가 됐을 때 많은 이들이 의문을 품었다. 그가 진짜 아웃도어 기업의 적임자인가. 정통성을 내세우는 브랜드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가.

“나는 마무트가 전통과 뿌리를 가진 브랜드라는 것에 자부심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의 신뢰는 물론 아웃도어 시장에서 뿌리를 깊게 내린 강한 브랜드죠. 고도로 숙련된 팀과 함께 명확한 비전을 가지고 일하는 것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팝스트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세 가지로 내세웠다. 첫째, 아시아와 미국 시장 확대, 둘째, 온라인 채널 확장, 셋째, 소비자와 제품에 초점을 맞춰 최상의 컬렉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마무트는 2015년까지 큰 성공을 거뒀다. 이후 몇 년 간 사업을 통합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쳤다. 새로운 사업 모델을 준비하고 전략을 짜며 기반을 확립한 마무트는 성장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2017년은 과도기였습니다. 수익 면에서 당장 눈에 띠는 성과는 없었지만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죠. 나는 이미 과거에 이러한 일들을 겪어왔습니다. 더 영리하게 전략을 구축해 성장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죠. 단지 단기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싶지 않습니다.”

팝스트는 온라인 채널 확장을 위해 능력 있는 경영진을 재배치했다. 디지털 산업이 점차 확장되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마무트의 온라인 산업 확장은 지연됐기 때문이다. 디지털 전문 지식을 갖춘 인재를 영입함으로써 마무트는 향후 비전을 확고히 다지는 중이다.

그는 마무트를 새로운 시대로 이끌어 가는 임무를 맡았다. 156년이라는 강력한 유산을 기반으로 혁신과 창의성을 발전시키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채널 전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소비자는 날로 현명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마무트를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만나길 희망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마무트는 소비자와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자체적인 비즈니스를 구축해야 합니다. 중대한 기점에 선 마무트가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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