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와 소통하는 아웃도어 편집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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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신영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8.09.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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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기어의 신제품 둘러보기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6년째 백패킹 문화를 이끄는 마이기어. 그레고리, 그레니트 기어, 룬닥스, 카포, MSR, 스노우피크, 파작 등 다양한 백패킹 브랜드를 전개한다. 올 하반기 마이기어가 다양한 해외 아웃도어 신제품을 수입해 백패커를 기다린다.

마이기어의 손호영 대표는 ‘백패킹 장비는 직접 만져보고 사야 한다’는 철학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우직하게 밀고 나간다. 산악부 출신 대표는 과거 종로나 동대문의 오프라인 매장시절을 기억, 면대면으로 백패커와 만나 신뢰를 쌓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판매율이 오프라인 80%, 온라인 20%다. 손호영 대표는 꾸준히 산행과 캠핑을 하며 좋은 장비를 찾는다.

올 하반기 마이기어는 손 대표가 직접 사용해 본 장비를 수입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쿠드만, 그리즐리, 킹캠프다. 쿠드만은 17세기 스페인에서 탄생한 금속, 가죽, 목공에 쓰이는 수제 칼 브랜드다. 스페인 장인의 손에서 탄생한 쿠드만은 현지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서바이벌 라이프 시장 점유율 13%를 차지해 명성이 자자하다. 짧은 것부터 긴 칼까지 다양한 종류의 칼과 도끼를 생산한다. 마이기어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판매하며 가격은 10~50만원 대다.

마이기어에선 미국 아이스박스 브랜드 그리즐리도 만날 수 있다. 벽 두께를 일정하게 만드는 로토 몰딩 기법을 적용해 견고하고, 극한의 환경에서도 장기간의 보랭 효과를 자랑한다. 또한 이중 배수 플러그로 배수 기능도 좋다. 손잡이에 미끄럼 방지 고무를 적용해 보관과 이동도 유리하다. 그리즐리는 마이기어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 판매하며 가격은 20~40만원 대다.

중국 아웃도어 브랜드 킹캠프 제품도 볼 수 있다. 킹캠프는 캠핑, 하이킹, 여행, 레저 등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을 만드는 곳으로 현재 대만, 홍콩, 중국의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마이기어에서는 킹캠프의 전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제품별로 상이하다. 이외에도 에어 매트리스 브랜드 클라이밋, 노르웨이 아웃도어 브랜드 베르간스, 폴란드 침낭 브랜드 큐뮬러스 등을 수입 전개한다.

마이기어는 매장에서 초보 백패커나 장비를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무료 교육을 해준다. 백패킹 장소 선택법, 화기류 사용법, 취사법, 백패킹 주의 사항 등 기본적인 백패킹 사항을 알려준다. 최근에는 화천군과 MOU를 맺어 모일 분교에서 매달 한 번씩 실전 캠핑 교육도 진행한다.

마이기어
위치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1로 42
영업시간 10:00~20:00 (연중무휴)
문의 02-2633-7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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