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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테릭스, W.L 고어를 만나다
아크테릭스, W.L 고어를 만나다
  • 김경선 부장 | 자료제공 넬슨스포츠
  • 승인 2018.09.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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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통해 아웃도어 산업 혁신 이뤄낸 두 회사

아크테릭스를 만드는 수많은 구성 요소 중 획기적인 아웃도어 의류 탄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파트너는 W.L 고어다. 두 회사의 관계는 아크테릭스가 처음 의류 라인을 연구하던 1995년부터 시작됐다.

“아크테릭스가 재킷 하나를 만들었어요. 바로 알파 SV 재킷이었죠. 아웃도어 시장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제품이었습니다. 무게부터 기존 제품보다 300g이나 가볍게 만들었으니까요.” 크리스티 헤이우드Christie Haywood W.L 고어 제품 레인지 매니저는 아크테릭스의 알파 SV 재킷이 아웃도어 산업에 큰 충격을 줬다고 설명한다.

고어텍스는 전 세계 유수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선택하고, 마니아들이 인정하는 고기능성 소재지만 무턱대고 브랜드에 소재를 공급하지 않는다. 고어텍스 소재를 다루는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기 때문. 아크테릭스가 의류 론칭을 기획하며 W.L 고어에 파트너십을 제안했을 때 협력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는 드물었다. 그때까지 아크테릭스는 하네스와 배낭의 호평에 힘입어 성장 가능성을 엿보던 젊은 장비 브랜드였기 때문이다.

개리 브라이언트 아크테릭스 제품 & 머천다이징 부사장은 “고어텍스 재킷은 고사하고 그 어떤 의류도 만든 경험이 없었던 주제에 아크테릭스가 겁도 없이 파트너십을 제안했다”며 “W.L. 고어에게도 굉장한 모험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전까지 그 어떤 종류의 의류를 제작한 경험이 없음에도 W.L. 고어의 라이선스를 획득했던 브랜드는 아크테릭스가 유일하다”며 “의류 브랜드로서 우리가 가진 남다른 관점과 목표 덕분에 그들은 기꺼이 우리의 파트너가 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크테릭스는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신기술을 고어에 소개했고, 고어는 그것을 꼼꼼히 연구했다. 아크테릭스의 기술이 이전의 것들보다 훨씬 좋다는 걸 깨달은 고어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민감하고 비밀스러운 정보를 기꺼이 제공했다. 고어는 위험 부담이 큰 모험을 시도했고 결과적으로 아크테릭스는 호언한 기술의 진화를 실현했다. 아웃도어 산업 전체가 기능성 의류에 대해 갖고 있던 기준을 한 단계 높인 것이다.

양사의 무한한 믿음은 아크테릭스가 1998년 이후로도 최고의 고어텍스 의류를 생산할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 그리하여 아크테릭스는 2017년 100만m 이상의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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