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효섭 셰프의 캠핑 레시피
신효섭 셰프의 캠핑 레시피
  • 이지혜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8.07.26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뢰스티 & 브라운 소시지

뢰스티

ROESTI

생감자를 갈아 둥글게 부친 스위스 정통 가정식 요리다. 베른 농가의 아침 식사로 스위스 국민 음식으로도 손꼽히는 음식. 간단한 재료와 쉬운 방법으로 캠핑 요리로는 적격이다.

재료: 감자 두 알, 달걀 2구, 하몽or프로슈토or베이컨, 치즈가루, 파슬리가루, 소금, 후추, 버터

감자를 얇게 채썬다. 얇을수록 식감이 부드럽고 맛있다.

소금물에 채 썬 감자를 넣고 절인다는 느낌으로 헹군다. 간이 베면서 전분과 수분이 빠져 모양 성형도 쉽다.

물기를 짠 감자를 후라이팬이나 무쇠팬에 펼쳐 놓는다. 가운데가 얇게, 옆으로 갈수록 높게 펼친다.

뚜껑을 닫고 약불로 5~6분 익힌 후 가운데 달걀을 터트린다. 이후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4~5분 더 굽는다.


브라운 소시지

BROWN SAUSAGE

간단하면서도 비주얼 예쁜 소시지 요리가 소스 하나에 바뀐다. 바비큐에서 남은 평범한 재료로 특별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맥주 안주로도 좋고, 아이들의 입맛에도 딱이다.

재료: 소시지, 베이컨, 버터, 밀가루, 양파, 우유, 할라페뇨

소시지 하나에 베이컨 두 장을 꼼꼼히 말고, 베이컨 끝부분이 바닥에 닿게 팬에 두고 익힌다.

소시지와 베이컨의 육즙에 버터와 밀가루를 1:1 비율로 넣고 약불에 익힌다.

최대한 불을 줄여가며 익히다 갈색 빛이 돌면 양파 1/4 혹은 1/2를 채썰어 넣는다.

우유 한 컵을 붓고 다진 할라피뇨를 넣으면 그래비소스 완성. 구워놓은 소시지와 잘 어울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