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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스마트폰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
  • 김경선 부장
  • 승인 2018.07.24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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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일 원장의 ALL THAT EYE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눈은 혹사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 중독군에 속하는 사람은 40%, 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20%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 중독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중독된 사람 중 단 1%만이 스스로 중독이라 생각하며 그 심각성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대자연 속에 살면서 자연색에 묻혀 살았습니다. 추측컨대 안구건조증 같은 증상은 별로 없겠죠. 반면 초등학교만 입학해도 선물로 스마트폰을 사주는 시대에 아이들은 후천적으로 눈을 혹사당하고 있습니다. 청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지털치매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새로운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블루라이트는 황반에 문제를 일으킵니다. 안타깝게도 스마트폰에서 많이 발생하죠. 눈부신 과학의 발전이 가지고 온 불행입니다. 스마트폰은 아주 편리한 기기인데 활용도가 높다보니 하루 종일 손에서 떨어질 시간이 없고 그만큼 눈의 피로를 증가시킵니다. 주로 문자를 주고받거나 인터넷 검색, 다양한 영상 시청을 할 때 사용하는데, 이때 평상시보다 눈을 깜빡이는 순목운동이 줄어들게 됩니다. 순목운동은 눈을 깜빡이는 순간 눈꺼풀 아래에 있는 눈물을 각막 표피로 가져와 각막이 마르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성인의 경우 평균적으로 1분에 10~15회 정도 즉 5초에 한번 눈을 깜빡이게 되는데(한 번 깜빡이는 데 0.3~0.5초 소요) 스마트폰에 집중하는 경우에는 눈깜빡임 횟수가 1분에 4~5회로 줄어들게 됩니다. 10초 이상 눈을 오래 뜨고 있기 때문에 각막을 덮고 있는 눈물이 대기 중으로 날아가 각막표면이 마르게 되고 또한 전자기기 속의 영상은 흔들리고 번쩍이기 때문에 눈에 피로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각막표피가 건조하게 되어 결국 눈을 깜빡일 때마다 뻑뻑한 느낌을 주는 안구건조증이 생깁니다.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들은 앞서 말한 안정피로 증상처럼 눈의 자극, 이물감 등을 호소하고 어느 정도의 시력저하도 경험하게 됩니다. 즉, 눈물막의 양적 혹은 질적 변화는 눈물막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2차적인 상피세포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으며, 반대로 상피세포의 변성 역시 이차적으로 눈물막 성분의 변화를 일으키면서 건조증을 악화시킵니다.

스마트폰 사용 시 눈을 건강하게 지키는 방법
1. 화면의 밝기를 낮춘다.
2. 20분 사용 후에는 10분 휴식을 취한다.
3. 스마트폰과 눈의 거리는 30cm 이상 유지한다.
4. 균형 식단 유지와 충분한 운동 시간을 확보하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든다.
5. 어두운 곳이나 버스 같은 흔들리는 곳에서는 사용을 자제한다.
6. 따뜻한 물로 눈 주위를 씻어준다.

최승일 압구정밝은안과 원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서울성모병원 안과수련의를 거쳐 강남성모안과, 강남에이스성모안과 대표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가톨릭의대 안과학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압구정밝은안과 원장으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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