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여름을 보내는 방법
캐나다에서 여름을 보내는 방법
  • 박신영 기자
  • 승인 2018.07.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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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도 잊게 할 여름 뮤직 페스티벌 3선

캐나다의 여름은 특별하다. 음악, 미술, 영화 등 다양한 축제가 캐나다의 전역을 들썩이게 한다. 여름이면 초록빛으로 변하는 광활한 대자연에서 많은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캐나다의 대표 썸머 뮤직 페스티벌 3선을 소개한다.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사진제공 캐나다 관광청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몬트리올 국제 재즈 페스티벌
퀘벡주 몬트리올 사람들의 좌우명은 ‘인생을 즐겁게(Joie de vivre)’다. 좌우명처럼 몬트리올에서는 일 년 내내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매년 2천명의 음악가가 참여하고, 수백만 명의 구경꾼이 몬트리올로 몰린다. 재즈뿐만 아니라 가스펠, 블루스, R&B, 힙합, 라틴, 레게 등 다양한 음악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올해는 6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실내 공연장, 클럽, 공원 잔디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콘서트가 진행된다.

퀘벡시티 썸머 페스티벌 사진 제공 캐나다 관광청
퀘벡시티 썸머 페스티벌 사진제공 캐나다 관광청

한여름의 뜨거운 음악 축제, 퀘벡시티 썸머 페스티벌
‘공유앓이’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도깨비>의 배경지 퀘벡. 7월이면 전 세계에서 예술가와 관광객이 퀘벡으로 몰려든다. 퀘벡시티 썸머 페스티벌은 1968년부터 시작된 축제로 규모가 큰 것이 특징이다. 축제 초기인 1970년대는 프랑스어권 국가의 공연이 주로 펼쳐졌으나 2000년대로 넘어와서는 록, 재즈, 힙합, 일렉트로닉, 레게 등 다양한 장르의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는 7월 5일부터 15일까지 매일 30~50개의 공연이 열리고, 저글링, 아크로바틱 등 곡예 공연도 펼쳐진다.

에드먼턴 프린지 페스티벌 사진제공 캐나다 관광청
에드먼턴 프린지 페스티벌 사진제공 캐나다 관광청

길거리 공연의 끝판왕, 에드먼턴 프린지 페스티벌
캐나다 앨버타주의 주도인 에드먼턴에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프린지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 축제는 야외 공연과 실내 공연으로 나뉜다. 길거리 공연만 봐도 볼거리가 충분하지만, 실내 공연도 저렴한 비용에 관람할 수 있다. 키즈 프린즈 존에는 아이들이 즐길만한 다양한 놀이 기구를 마련했다. 또한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는 8월 16일부터 26일까지 뮤지컬, 오페라 공연뿐만 아니라 서커스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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