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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라스포르티바 트레일러닝 투어_청주 성료
제3회 라스포르티바 트레일러닝 투어_청주 성료
  • 김경선 부장 | 양계탁 사진기자
  • 승인 2018.06.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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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 46명, 배수지 체육공원~매봉산~구룡산 능선 10km 코스 달려

트레일러닝 용품 브랜드 라스포르티바가 전국의 트레일러너들을 앰베서더로 위촉해 이들과 함께 트레일러닝 투어를 시작했다. 그 세 번째 여정은 청북 청주에서 활약중인 트레일러너 이미진, 이종필 씨와 함께했다.

한국에 달리기 열풍이 거세다. 가볍게 도시를 달리는 씨티런부터 몇 날 며칠 자지도 않고 달려야하는 울트라트레일런까지, 각양각색 달리기가 인기다.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는 이미 트레일러닝이 대표 아웃도어로 자리 잡은 지 오래. 국내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트레일러닝 대회가 열린다. 대표적인 트레일러닝 슈즈 브랜드 라스포르티바도 국내 트레일러너들을 위해 ‘라스포르티바 트레일러닝 투어’를 진행중이다. 지난 4월 경북 구미를 시작으로 5월 경남 거제를 거쳐 6월 충북 청주까지 총 3번에 걸쳐 투어를 열었다.

제3회 라스포르티바 트레일러닝 투어는 라스포르티바 앰버서더인 이미진, 이종필 씨가 주도해 청주 개신 배수지 체육공원을 기점으로 매봉산~구룡산 능선을 달리는 약 10km 코스에서 지난 6월 3일 진행됐다. 6월 초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일요일 오전 9시, 총 46명의 러너들이 출발선에 섰다. 이 중에는 지난 5월 열린 거제지맥 트레일런대회 100km 구간 우승자 미국인 데이비드 더피David Duffy 씨도 있었다. 제주도에 거주하며 영어를 가르친다는 데이비드는 한국에 거주하며 꾸준히 트레일러닝 대회에 참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백두대간까지 종주했을 만큼 한국과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마니아다. 짧은 코스지만 청주 트레일러닝 투어에 참석하기 위해 제주도에서 날아왔다는 데이비드는 “한국의 자연은 환상적일만큼 아름답다”며 몇 달 뒤 미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아쉬워했다.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러너들은 1시간 30분가량 능선과 숲길을 달렸다. 이번 코스는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무더위에도 선수들의 체력이 유지됐다. 코스를 설계한 라스포르티바 앰버서더 이미진 씨는 “이번 대회 코스는 평소에 개인적으로 훈련하는 구간”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함께 대회를 준비한 이종필 씨는 “이미진 씨를 시작으로 최근 청주에도 트레일러닝을 즐기는 인구가 점차 늘고 있다”며 “청주에는 러닝을 즐길만한 다양한 코스가 있다”고 자랑했다.

대회 시작 1시간이 지나자 선수들이 하나둘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라스포르티바 트레일러닝 투어는 순위가 무의미하다. 1위를 따지는 경쟁대회가 아니다. 선의의 기부를 위해 달리는 라스포르티바 트레일러닝 투어는 이제 서울 투어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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