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마이기어는 백패킹 편집숍이다. 힐레베르그, 그레고리, 그레이트 기어, 룬닥스, 카포, MSR, 스노우피크, 파작 등 다양한 백패킹 브랜드 제품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마이기어가 특별한 이유는 ‘백패킹 장비는 직접 만져보고 사야 한다’는 대표의 철학이다. 마이기어 손호영 대표는 20년 이상 등산과 백패킹을 한 고수 중의 고수. 온라인 위주의 백패킹 판매 시장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우직하게 밀고 나간다.
매장에 들어서면 매니저 김혜연 씨가 커피를 내려준다. 마이기어를 찾는 사람들은 한 손에 커피를 들고 천천히 매장을 둘러본다. 아기자기한 백패킹 소품부터 침낭과 텐트까지 백패킹 관련 모든 제품을 볼 수 있다.
매장 뒤편엔 초보 백패커 교육장이 마련됐다. 캠핑 의자 10개와 대형 테이블이 초보 백패커를 맞이한다. 매달 둘째 주에 진행되는 마이기어 <백패커스데이>는 백패킹을 처음 시작하거나 장비를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무료로 교육을 해준다. 백패킹 장소 선택법, 화기류 사용법, 취사법, 백패킹 주의사항 등 기본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후에는 야외로 나가 백패킹을 즐긴다.
장비가 빈약한 백패커를 위해 대여 서비스도 진행한다. 약간의 금액을 지불하면 200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장비를 빌릴 수 있다.
자연은 언제 돌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따라서 제품을 직접 필드테스트 해봐야 한다. 온화한 날씨에 사용해서 괜찮은 제품이 아니라 위급한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제품을 가려낼 줄 알아야 한다. 마이기어 매장을 둘러보고 싶거나, 손 대표가 진행하는 <백패커스데이>가 궁금하다면 마이기어 매장을 방문하자.
마이기어
위치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1로 42
영업시간 10:00~20:00 (연중무휴)
문의 02-2633-7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