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SUV를 찾아서 ? <렉서스> RX
세계 최고의 SUV를 찾아서 ? <렉서스> RX
  • 글·김성중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렉서스>의 ‘RX’ 시리즈는 기존에 미니밴이 주종을 이루던 시기에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장본인이다. 특히 ‘RX’ 시리즈의 3세대 모델인 ‘RX350’와 하이브리드카인 ‘RX450h’은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첨단 전자 장치로 무장해 다시 한 번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크로스오버의 새로운 기준 ‘RX’를 <월간 아웃도어>에서 이 달의 SUV로 선정했다.

토요타자동차의 <렉서스>는 시대를 앞서가는 자동차 브랜드다. 특히 <렉서스>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RX’ 시리즈는 최고의 기술력이 집약된 SUV다. 2009년 출시된 ‘RX350’은 6단 자동변속기를 갖춘 3.5ℓ V6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277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 35.3kg.m/4700rpm으로 출력을 향상시켰다.

‘RX350’는 도심형 SUV답게 최첨단 시스템으로 운전자의 편의성도 최대한 반영했다. 새롭게 채택된 AI-SHIFT(인공지능 시프트)는 차량 속도와 스로틀 위치를 바탕으로 변속 패턴을 설정하고 도로 상태와 운전자의 습관을 기억하여 자동으로 변속 패턴을 제어한다.

또한 ‘RX350’에는 차량의 속도나 노면 상태 등에 따라 100:0에서 50:50까지 최적의 토크를 배분하는 액티브 4륜 AWD 시스템이 탑재되었는데, 이 시스템을 통해 도심 주행에서는 전륜 구동으로 연료소비를 줄여주며, 가속을 하거나 거친 노면을 주행할 때는 4륜 구동모드로 자동 전환되어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RX350’은 고강도 캐빈 설계와 종합 SRS(Supplemental Restraint System)를 통해 높은 안전성을 제공하는데, 전체 구조물의 약 42%를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다.

특히 ‘RX’ 시리즈의 최대의 장점은 수많은 충돌 테스트를 거쳐 탑승자의 안전을 최대한 높였다는 점이다. 233번의 충돌 테스트를 실시하여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는데, 충돌 시 여러 각도에서 승객의 어깨와 머리를 보호해 준다. 또한 듀얼 스테이지 트윈 챔버 에어백과 사이드 커튼 에어백, 무릎 에어백 등 총 10개의 SRS 에어백이 내장되어 있어 탑승자의 충격을 최대한 줄여준다.

<렉서스>의 또 하나의 야심작 ‘RX450h’는 고급 세단의 승차감과 SUV의 기능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SUV다. 기존의 ‘RX400h’로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을 선도한 이래 마침내 2009년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되어 출시된 것이다.

‘RX450h’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바로 하이브리드 엔진이다. ‘RX450h’에 사용된 앳킨슨 사이클 엔진은 기존 가솔린 차량에 사용되는 오토 사이클 엔진보다 압축 행정 시 흡입 밸브의 닫는 타이밍을 늦춰 실린더 내의 압축비를 높였으며, 연소가 일어나는 실린더 공간을 오토 사이클 엔진보다 작게 설계했다.

이로써 중저속 구간에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연료에도 엔진 출력 손실을 일으키는 펌핑 로스(Pumping Loss)를 최소화하여 연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 또한 ‘렉서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시스템을 통해 전기모터가 보조 동력을 제공함으로써 탁월한 주행 기능을 갖추게 됐다.

최첨단 기능을 갖춘 ‘RX450h’는 출발과 단거리 및 저속 주행을 할 때는 전기모터로만 구동되어 연료 소비와 배기가스 배출을 줄여주며, EV(Electric Vehicle)모드를 선택하면 40km/h 이하에서 1km 정도는 전기모터만으로도 주행할 수 있다.

‘RX’ 내부사양

‘RX350’은 이전 모델보다 더욱 정숙하고 매끄럽게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는데, 가장 눈에 띠는 건 더블 위시본 리어 서스펜션이 장착되어 뛰어난 핸들링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보다 넓어진 트렁크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외부 디자인은 윤곽이 더 선명해진 전조등 그래픽과 함께 <렉서스>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또한 터치 센서 방식의 도어 손잡이를 새롭게 적용하여 보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편안한 그립감도 큰 특징이다. 또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존(Display Zone)’과 제어장치를 조절하는 ‘오퍼레이션 존(Operation Zone)’으로 구분되어 운전자의 시인성과 조작 편리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새로 장착된 유기전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속도계 옆에 자리한 다중 정보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의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위해 하이 콘트라스트 블랙 색상에 흰색 글씨를 또렷하게 표시했다.

이외에도 ‘RX350’에는 버튼만으로 시동을 걸 수 있는 푸시 스타트 기능을 비롯해 후진 및 주차, 좁은 길 운행 시 사각지역을 최소화하여 안전운행을 도와주는 ‘와이드 앵글 사이드 모니터’가 내장되어 있다. 하이브리드카인 ‘RX450’은 <렉서스>의 최신 기술이 모두 집약되어 있다.

3.5ℓ V6 앳킨슨 사이클 가솔린 엔진과 고출력 전기모터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최고 출력 299마력의 파워를 자랑한다. 특히 ‘RX450’은 배기량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렉서스> 모델 최초로 중 저속 시 최고의 연비효율을 낼 수 있는 앳킨슨 사이클 엔진,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EGR)과 경량화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접목되어 16.4km/ℓ(1등급, CO₂배출량 142g/km)라는 놀라운 연비를 자랑한다.

또한 주행모드에 따라 3가지로 차량의 높이를 선택할 수 있는 전자 제어 에어서스펜션이 새롭게 추가되었는데, 오토 레벨링 기능에 의해 주행속도에 따라 최적의 차고를 유지해 주어 승차감과 함께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이외에도 ‘RX450’에는 다양한 신체 조건을 만족시키는 메모리 기능이 탑재된 10-way 파워 시트와 7.1 채널의 15개의 스피커가 장착된 마크레빈슨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자동차 오디오 사운드를 제공한다.

<렉서스> 어떤 브랜드인가?
<렉서스>는 실용적인 자동차 모델을 생산해오던 일본의 토요타자동차가 1989년 미국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탄생시킨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다. 최고 성능의 고급 승용차 생산을 목표로 토요타자동차에서는 4000명에 가까운 인력과 24개의 엔지니어링 팀을 구성, 1000여 개의 엔진과 450여 대의 시험용 차량을 만드는 등 수많은 투자를 통해 1989년 마침내 8기통 엔진을 탑재한 ‘LS400’을 만들어냈다.

‘LS400’의 출시와 더불어 인기를 누린 <렉서스>는 카 앤드 라이프(Car & Life), 제이디 파워(JD Power), 모터 트렌드(Motor Trend) 등 세계적인 오토매거진에서 <벤츠> <BMW> <아우디> 등의 최고급차들 보다 품질과 신뢰성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이후 최고급 세단을 비롯해 컨버터블, 쿠페, SUV, 하이브리드카 등 첨단 성능의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며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올라섰다.

국내에서는 한국 토요타자동차에서 공식 수입·판매한다. 딜러망으로는 10여 개의 전국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차체 및 도장 서비스공장과 트레이닝 센터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판매·서비스·부품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 서비스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주요 구입처 : 디앤티모터스(강남) 080-555-3579, 프라임모터스(서초) 080-924-9000, 센트럴모터스(분당) 080-683-5000,
남양모터스(광주) 080-384-7733, YM모터스(포항) 080-762-7752, 동일모터스(부산) 080-601-001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