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비 대여에 교육까지, 스노우라인 캠핑스쿨
캠핑장비 대여에 교육까지, 스노우라인 캠핑스쿨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8.03.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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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전문 장비 브랜드 스노우라인에서 여는 캠핑스쿨이 지난 3월 17일 평택 본사 캠핑장에서 열렸다. 캠핑스쿨은 스노우라인에서 매달 초보 캠퍼들을 모집해 캠핑 장비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사용법을 알려주며 1박 2일 동안 캠핑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매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은 후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가족 단위 참가자가 대상이다. 올해 들어 처음 열린 3월 캠핑 스쿨에는 총 13가족이 뽑혔다. 스노우라인 측은 “보통 7~8가족을 선발하는데 이번에는 지난 겨울부터 참가 신청을 한 가족들이 많아 13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노우라인은 참가한 가족들을 위해 텐트, 타프, 테이블, 체어, 버너, 식기 세트, 화롯대, 장작 등 캠핑 장비 일체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음식과 보온 의류, 전기 장판 등을 준비해 1시까지 스노우라인 본사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동영상을 이용해 간단하게 장비를 사용하는 법을 익힌 후, 곧바로 직접 텐트를 쳐보는 시간을 가졌다.

날씨가 맑고 따뜻해 어른들이 텐트를 치는 동안 아이들은 공놀이를 하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고, 초등학생 이상 되는 아이들은 직접 텐트에 팩을 박거나 장비를 나르면서 직접 캠핑에 참여했다.

유종환 씨는 “지금 스노우라인 텐트를 사용하고 있는데, 크게 느껴져서 조금 작은 걸 써보고 싶어 신청했다. 구입하기 전에 미리 써볼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 표성원 씨는 “평소 캠핑을 다니는데 항상 작은 텐트를 사용하다가 이렇게 큰 텐트를 막상 치려니 어렵다. 동영상으로 볼 때는 쉬워 보였는데 여러 번 쳐봐야지 잘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텐트를 모두 친 후에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오후 시간에는 타프 치는 법과 가스 랜턴 사용하는 법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스노우라인 측은 저녁 시간에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영화 감상 시간을 준비했다. 영화 감상 이후에는 참가자들은 이른 잠을 청하거나 가족끼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여유있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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