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이 담긴 한 끼 인천 송도 밥집
정성이 담긴 한 끼 인천 송도 밥집
  • 이지혜 기자 | 정영찬 사진기자
  • 승인 2018.03.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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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기억은 지난 여행을 평가하는 데 얼마나 기여할까. 여행에서 음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것은 에디터뿐만이 아니다. 여행에서 먹는 건 항상 우선순위에 있다. 잘 먹는 여행이야말로 백점짜리 추억을 남긴다. 송도는 그래서 백점이다.


버거룸181


수제버거로 유명한 송도 맛집이다. 힙한 인테리어로 젊은 감성을 사로잡는데, 맛이 그에 뒤지지 않을 만큼 놀랍다. 특별한 소스 없이도 패티의 깊은 맛이 느껴진다. 모든 재료에 정성을 쏟아부은 공이 느껴진다. 버거 종류보다 더 많은 맥주가 준비된 곳. 브레이크 타임을 피하는 것도 잊지 말자.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160 송도센트럴파크푸르지오 A동 2층 228호

032-279-0016

11:30~23: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181룸 버거 9500원(5온스), 로스티드치즈룸 9500(5온스), 브루클린 라거 1만원


열두바구니

블루리본 서베이가 인정한 맛집. 100% 순우리콩과 재래식 방법으로 청국장을 띄우는 곳이다. 모든 재료를 주인장과 가족들이 직접 만들 만큼 정성이 들어갔다. 특히 밥도둑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간장게장이 백점짜리다. 게장을 주문하면 된장찌개, 청국장을 함께 내준다. 청국장 양념을 입힌 떡갈비도 강추.

인천 연수구 신송로125번길 7 이리옴프라자 2층

032-834-4433

11:00~21:30

토속청국장 8천원, 게장 순두부 8천원, 간장 꽃게장 3만2천원, 양념게장 2만5천원


송쭈집

산지에서 갓 잡아 급랭시킨 주꾸미와 경매장에서 직접 납품받아 가격을 낮추고 품질은 향상한 숙성 한우 등심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송도 센트럴파크 인근에서 오랫동안 맛집 타이틀을 놓치지 않은 곳. 넓은 좌석 공간으로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도 사랑받는다. 날치알에 싸먹는 주꾸미 맛과 치즈도 일품이다.

인천 연수구 컨벤시아대로 126

032-833-7892

11:00~22:00 (연중무휴)

주꾸미 주물팬볶음 1만800원, 주꾸미+사리몽땅 철판볶음 1만3800원, 주꾸미+한우숙성등심 1만5900원


테루

두툼하고 바삭한 돈가스 마니아라면 놓칠 수 없는 맛집이다. 과거 TV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며 한때 엄마들의 일등 맛집을 기록하기도 한 곳. 찍어 먹는 치즈 돈가스와 퐁듀가 인기 메뉴다. 튀김과 소바도 즐길 수 있는데, 느끼하지 않아 더욱 맛있다. 오픈식 주방구조로 조리 과정을 직접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07 커낼워크 221호

032-723-6600

10:30~21:00 (연중무휴)

프리미엄 정식 9900원, 특등심 우동정식 9900원, 퐁듀홀릭A 2만4900원


상차이

송도에서 중식이 생각난다면 상차이를 추천한다. 짜장면과 꿔바로우, 새우 요리가 인기 메뉴다. 붐비는 시간엔 웨이팅이 있을 정도의 맛집. 분리된 공간이 많아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적합하다. 해물이 푸짐하게 올라가는 짬뽕과 살아있는 면발이 감칠맛 나는 짜장면 한 그릇으로 여행의 풍미를 더해보자.

인천 연수구 아트센터대로 107 커낼워크 301동

032-831-1477

11:30~21:30 (연중무휴)

짜장면 6천원, 깐풍 대새우 1만원(한마리), 점심A코스 1만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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