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보트, 19,29세 청년에 최고 129만원 여행 지원
그린보트, 19,29세 청년에 최고 129만원 여행 지원
  • 임효진 기자
  • 승인 2018.03.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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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시대를 사는 청년들 응원하고자 진행
환경, 문화, 역사 등의 주제를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인사이트 제공
환경재단 지원으로 참가비 최저 88만원, 최고 99만원

그린보트는 16일(금)까지 청년 응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8 그린보트 19·29 청년 할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린보트는 단순한 여행이 아닌 각계각층의 시민이 한 배를 타고 교류하는 특별한 여행이다. 정재승, 최재천, 노홍철, 서명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게스트들의 강연도 들을 수 있으며, 기항지에서도 환경, 문화, 역사 등의 다양한 주제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인사이트가 필요한 20대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그린보트 측은 척박한 시대를 사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취지로 만 19세부터 29세(1989년생~1999년생) 청년 88명을 대상으로 청년 할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당첨되면 그린보트에서 참가비 중 최대 129만원을 지원하며, 참가자는 99만원(오션뷰 캐빈) 또는 88만원(발코니 캐빈)을 추가로 내고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일정은 6박7일이며 신청은 그린보트 홈페이지(http://www.greenfund.org)를 통해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그린보트 정태용 총괄 디렉터는 “그린보트 탑승 문의를 가장 많이 한 연령층이 20대였다. 하지만 비용 부담으로 인해 고민하거나 탑승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지원 방법을 논의했다”며 “이번 지원이 가장 척박한 시대를 사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지원 취지를 밝혔다.

한편 환경재단은 2005년부터 일본의 NPO단체인 피스보트와 함께 한일 교류 크루즈 프로그램인 ‘피스&그린보트’를 진행해 왔다. 2017년 피스&그린보트 10회를 마무리하고 올해는 환경재단 독자적으로 ‘11회 그린보트’를 운영한다.

11회 그린보트는 총 16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스타크루즈 네오로만티카호(5만7천톤급)로 첫 항해를 시작한다. 4월 12일(목)부터 18일(수)까지 6박 7일간 진행되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일본 가나자와, 후쿠오카 여행 후 부산으로 입항한다.

환경재단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되어 문화적인 접근 방식과 전문성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는 우리나라 최초 ‘환경 전문 공익재단’이다. 국내 환경운동가, 운동단체들을 지원하고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환경 문제를 가까이 생각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어린이 환경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시아의 환경 허브로 아시아 단체들이 연대하여 공통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아시아 환경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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