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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하이킹 트렌드세터3
인스타그램 하이킹 트렌드세터3
  • 박신영 기자 | 사진제공 정종갑
  • 승인 2018.03.05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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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으로 '갑쉬다' 정종갑 씨 미니인터뷰

거대한 자연에 아주 작은 사람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정종갑 씨는 하이킹을 즐기는 백패커다. 그의 인스타그램 피드에 걸린 멋진 하이킹 사진이 팔로워들에게 젊은 하이킹 문화를 전파한다.

안녕하세요.
저는 35세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정종갑입니다. 광활한 대자연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갑쉬다’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갑쉬다’는 두 가지 뜻을 가지고 있어요. 자연으로 가자는 뜻과 정종갑의 ‘갑’이 쉰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하이킹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요?
저는 캠퍼였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한 곳에서 캠핑만 하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어요. 텐트 밖으로 나가고 싶었죠. 그래서 캠핑과 트레킹을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백패커의 길을 걷고 있더라고요. 캠퍼로 시작하다 보니 초경량을 추구하진 않아요. 그렇다고 화려하게 다니지도 않고요. 딱히 스타일이 없는 게 제 하이킹 특징입니다.

추천하는 산이 있다면.
전북 남원 지리산 바래봉이 최고입니다. 눈에 소복이 쌓인 풍경을 평생 잊지 못할 거예요. 스위스 그린델발트Grindelwald의 아이거 글레처Eigergletsher도 멋져요. 아이거 북벽을 지나는 일반적인 아이거 하이킹과 달리 북벽과 융프라우 봉우리를 멀리서 감상하는 코스를 이용했는데, 스위스에 가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애정하는 하이킹 아이템이 있나요?
스웨덴 쿵스레덴 트레킹 때 한국에서 신고 간 등산화가 문제였어요. 무척 불편했죠. 스톡홀름 현지에서 팀버랜드 등산화를 급하게 구매했는데 인생 등산화가 됐어요. 지금도 팀버랜드를 신으면 전투력이 상승해요.
장비는 북유럽 브랜드를 이용합니다. 사계절 내내 튼튼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죠. 지난 스위스 백패킹 때는 고산지대에 최적화된 마운틴하드웨어 텐트를 가져갔고, 쿵스레덴 트레킹 때는 피엘라벤 텐트를 이용했어요.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산을 추천해주세요.
역시나 바래봉입니다. 파란하늘 아래 새하얗게 내린 산세를 보면 피곤이 날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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