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알> 로프
<베알> 로프
  • 글·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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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아웃도어 시장을 리드하는 특허 & 신기술

표피 미끄러짐 줄이고 내구성 높인 ‘유니코어’ 기술

▲ <동굴탐험용>
로프 전문 브랜드 <베알>은 지난 30년간 꾸준히 변화하는 환경과 규정에 맞는 혁신적이고 안전한 로프를 생산해 왔다. 클라이밍, 볼더링을 비롯해 동굴탐험까지 아웃도어 활동에서 ‘생명줄’과 다름없는 로프와 함께 성장해 온 것이다.

<베알> 기술의 핵심은 내구성과 안전성이다. 최근 특허를 받은 ‘유니코어’ 기술은 표피와 속심을 본딩한 것으로 표피의 미끄러짐은 감소시키면서도 표피의 마모는 낮춰준다. 또 오래 사용하면 낡은 로프의 외피와 내피가 분리되는 것을 원천 차단해 속심이 풀리는 것을 방지해준다. 로프를 자를 때에도 끝 풀림 방지를 위해 가열할 수고를 덜어준다. 그저 칼로 자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 <실내등반용>
표피와 속심을 본딩한 ‘유니코어’ 기술이 사용된 제품으로는 ‘월 마스터(WALL-MASTER)’, ‘월 스쿨(WALL-SCHOOL)’, ‘액세스(ACCESS)’, ‘스플레니엄(SPLENIUM)’ 등이 있다. 실내 암장 클라이밍용으로 제작된 ‘월 마스터’ 로프는 표피가 다른 제품에 비해 두꺼워 반복적인 확보 및 잦은 추락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마모에 대한 저항성을 높였다. 두꺼운 표피를 사용했음에 도 로프는 상당히 부드러운 편이라 조작도 용이하다.
 
같은 실내암장용 제품인 ‘월 스쿨’은 특이하게도 아동용 로프다. 지름 10.5mm인 ‘월 마스터’에 비해 0.3mm 가는 ‘월 스쿨’은 아이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경이 가늘어 상대적으로 가볍고 매듭 묶기가 수월하다. 지름은 가늘지만 표피층은 다른 로프에 비해 두꺼워 마모 저항성이 우수하다.

▲ <실내아동용>
‘액세스’ 로프는 전문 등반용이고, ‘스플레니엄’ 로프는 동굴탐험용 로프다. 특이하게도 동굴탐험용으로 나온 ‘스플레니엄’은 특유의 유연성 덕분에 사용이 용이하다. 습한 동굴 환경을 고려해 물속에서도 로프의 수축이 덜 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유니코어’ 처리한 로프는 표피 미끄러짐을 상당히 줄였다. 때문에 표피가 마모되어 손상된 경우에도 미끄러짐 없이 단단히 결합된 상태를 유지한다.
‘유니코어’ 처리된 제품들은 2010년 상품화되어 선보일 예정이다.

브랜드명(국적) 베알(프랑스)
국내 전개업체 안나푸르나 1544-1576, www.annapurna.co.k
보유 기술 ▶ 유니코어 : 표피와 속심을 본딩해 표피의 미끄러짐은 감소시키면서 동시에 마모는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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