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알파인> 등반 장비 & 기능성 의류
<로우알파인> 등반 장비 & 기능성 의류
  • 글·김성중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PECIAL REPORT - 아웃도어 시장을 리드하는 특허 & 신기술

현재의 배낭 형태 최초 개발, 특허 기술도 다양

세계적인 아웃도어 명품 브랜드들을 보면 창립자가 클라이머 출신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 자신들이 등반하며 부족하다고 생각한 부분을 장비 제작으로 이어간 것이다. 그렇게 탄생한 브랜드일수록 장비에 대한 신뢰는 매우 높다.

<로우알파인>의 제품은 1967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창립한 이후 산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게 되는데, ‘허밍버드 해머’, ‘스나그’, ‘푸트팡’, ‘톱니형 아이스 스크루’ 등 빙벽 등반을 해본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만한 장비들이 모두 그들의 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빙벽 장비의 명성도 컸지만, <로우알파인>이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로 올라서게 된 데에는 바로 배낭 제작 기술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로우알파인>은 현재의 등산 배낭 형태를 갖춰 놓은 브랜드로 유명한데, 지금은 일반화된 내부 프레임을 1967년에 세계 최초로 개발해냈다. 특히 1977년에 개발한 플라스틱 버클 장치는 배낭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인 아이템으로 평가 받고 있고, 1980년에는 압축 배낭(Telecompression Stuff Sack)으로 특허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로우알파인>은 그들의 오랜 역사와 함께 수많은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1993년에는 자유롭게 등 길이 조절이 가능한 ‘ASP’ 시스템, 1997년에는 하중 안정화 운반 시스템, 2001년에는 체형에 정확하게 착용할 수 있는 등 길이 조절 시스템인 ‘토르소 피트(Torso Fit)’, 2004년 플라스틱보다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고 사용이 편리한 로드 로커 웹 캐처(Load Locker Web Cat cher) 버클 장치 등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특허 기술이 개발됐다.

<로우알파인>은 1990년대부터 전문 장비뿐만 아니라 고기능성 의류 소재에서도 독창적인 기술 개발로 수요층을 폭 넓게 넓혀 나갔다. 보온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드라이플로(Dryflo), 보온 내의용 알루시안(Aleutian), 속건성 발수 기능의 데저트 위브(Desertweave) 등이 모두 그들의 독창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소재들이다.

브랜드명(국적) 로우알파인(미국)
국내 전개업체 스포츠뱅크교역 031-421-9610 www.sportsbank.co.kr
보유 기술 ▶ 내부 프레임 : 현재의 배낭 프레임 형태로 세계 최초 개발
▶ 플라스틱·로드 로커 웹 캐처 버클 : 배낭의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강도를 높인 장비
▶ 압축 배낭 : 크기 조절이 용이하고 수납하기 쉬운 배낭
▶ 등 길이 조절 시스템 : 다양한 체형에 정확하게 착용할 수 있는 기능
▶ 드라이플로, 알루시안, 데저트 위브 등 고기능성 의류 소재 개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