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의 성지, 전주 데이트 코스 추천
연인의 성지, 전주 데이트 코스 추천
  • 이지혜 기자 | 정영찬 기자
  • 승인 2018.02.20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양 드라이브길 명소와 맛집, 공방까지
커플이라면 전주로 떠나자!

연인이 참 많이도 보였다. 나이를 막론한 손깍지가 전주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로맨틱한 야경이 사랑을 더하는 것일까, 고즈넉한 한옥이 분위기를 익히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알록달록 한복이 추억을 만들어주는 탓일까. 전주의 데이트코스를 소개한다.

◆오스갤러리

전주를 조금 벗어나면 고즈넉한 드라이브 길이 나온다. 요즘 핫한 소양의 오스갤러리는 커다란 마당과 호수를 앞에 두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몽환적인 입구와 커다란 강아지들이 먼저 반긴다. 널찍한 공간에서 향긋한 커피 한잔하며 한 쪽에 자리한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통유리와 2층 공간이 포인트다.

전북 완주군 소양면 오도길 24

063-244-7116

월~금 11:00~19:00, 토, 일, 공휴일 11:00~19:30

커피 8천원, 드립커피 1만원, 허브티 9천원, 케이크 6천원

◆아원

카페와 숙박을 함께하는 아원은 전주에서 가장 예쁜 건물과 경치로 손에 꼽는 곳. 천장이 열리며 눈이나 비가 내리면 실내 인테리어가 완성되는 입구부터 커다란 그림으로 장식된 벽, 향긋한 음료와 통유리로 바깥을 보며 쉬어갈 수 있는 좌식 문화공간이 있다. 250년 된 한옥을 옮겨 이축한 숙소도 이용할 수 있다.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516-7

063-241-8195

문화공간 12:00~16:00

음료 1만원, 천지인 숙박 30만원, 사랑채 숙박 50만원

◆가족회관

육회비빔밥이 없는 전주 여행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전주의 육회비빔밥은 현지인도 좋아하는 가족회관을 추천한다. 정갈하고 풍성한 밑반찬이 약 13가지 정도 차려지고 푸짐한 육회비빔밥도 신선하고 맛있다. 육회가 거북하다면 일반 전주비빔밥을 먹으면 된다. 주말엔 사람이 많지만, 공간이 넓고 회전율이 빠른 편이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5길 17

063-284-0982

매일 10:30~20:30 (연중무휴)

전주비빔밥 1만2천원, 육회비빔밥 1만5천원, 가족회관 정식(4인기준 1상) 10만원

◆퍼센트

향수공방 퍼센트에서 연인과 서로의 향기를 기억할 특별한 체험을 해보자. 내 연인의 향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이색적인 코스다. 취향을 설문지로 작성하면 그에 맞춰 향기를 추천해준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향으로 여행을 기념하는 것도 좋다. 선물용으로도 적당하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깔끔한 매장이 돋보인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 27

063-903-5331

월~일 11:00~21:00 (수요일 휴무)

간단체험(10ml) 1만원, 전문체험(30ml) 3만원, 디퓨저 DIY(30ml) 1만8천원

◆옛촌막걸리

데이트의 마지막은 함께 건배하는 것 아닐까. 전주까지 왔다면 막걸리를 추천한다. 옛촌 막걸리 삼천점은 전주 막걸리 골목에서 깔끔한 인테리어로 가장 눈에 띄는 곳이다. 3만 5천원 커플 코스엔 막걸리 한 주전자와 삼계탕, 김치전, 족발, 부침개, 꼬막, 생선구이, 홍합탕 등 상다리 휘어지는 메뉴가 채워진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거마산로 22

063-226-5477

14:00~01:00 (연중무휴)

커플상 3만5천원, 가족상 5만원, 잔치상 6만5천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