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의 패권도 장악할 것입니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콜맨>은 10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캠핑 전문 브랜드. 특히 국내에서는 2006년 콜맨코리아(대표 리차드 엘 길포일)로 리런칭된 후 빠른 성장을 보이며 대표적인 캠핑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국 본사에서도 한국 캠핑 시장의 눈부신 성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다가 샘 에이 솔로몬(Sam A. Solomon) 사장이 지난 9월13일부터 사흘간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한 것이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한국 캠핑 시장을 다각적으로 분석한 후 콜맨코리아 등 업체 관계자와의 미팅을 통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에만 국한되지 않고 호주, 필리핀, 일본, 홍콩, 중국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나라들을 차례로 순회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아시아의 아웃도어 시장을 파악하는 게 목적이죠. 특별히 아시아에 집중한 것은 앞으로 아시아가 세계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번 아시아 순회에는 북아시아지역 대표인 리차드 엘 길포일 사장(Richard L. Guilfoile)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대표인 사이먼 트레이너(Simon Traynor), 그리고 미국 CFO(재무총괄담당자)인 댄 호건(Dan Hogan)과 세일즈 매니저인 저스틴 페리(Justin Perry)가 동행했다. 그들과 함께 아시아 지역을 돌며 시장성을 파악해 앞으로 <콜맨>이 아시아에서도 확고한 위치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솔로몬 사장은 혁신적인 마케팅과 영업 전략을 갖춘 귀재로 통한다. 이미 코카콜라, P&G, Kiddle PLC, SPX 등 세계적인 기업에서 20년이 넘게 재정과 경영 분야를 도맡아 오면서 다양한 경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콜맨> 부사장과 CFO를 거쳐 지난 해 CEO를 맡게 된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바로 그의 경영 노하우를 앞세워 <콜맨>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서다. “<콜맨>은 <K2 스키> <마모트> 등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들을 거느리고 있는 자덴 그룹에서도 핵심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경영적인 측면에서 부족한 점도 많았어요.
특히 <콜맨>은 단지 캠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능력이 많죠. 이를 잘 활용해서 <콜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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