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부엉~, 가평의 밤이 깊었습니다”
“부엉~부엉~, 가평의 밤이 깊었습니다”
  • 글·김경선 기자 | 사진·아웃도어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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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 제9회 부엉이 패밀리 전국 오토캠핑대회

▲ 형형색색의 텐트가 캠프사이트를 수놓았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캠퍼들로 캠핑대회의 열기가 더해졌다.

447개 사이트, 1300여명 참여…아웃도어 올림픽, 마라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지난 10월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오토캠프장에서 열린 ‘제9회 부엉이 패밀리 전국 오토캠핑대회’가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와 오토캠핑 포털 사이트 ‘오캠몰(www.autocamping.co.kr)’이 주최한 이번 캠핑대회는 전국에 흩어져 있던 오토캠퍼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인간과 자연의 공존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자리였다.

둘째 날인 11일 토요일 오후, 자라섬 캠프 사이트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참가한 팀은 447개 사이트. 한 텐트에 평균 3명씩만 잡아도 1300명이 넘는 인원이다. 사이트는 캠퍼들이 쳐 놓은 형형색색의 텐트로 화사했다. 외국 영화에서나 봤음직한 타프와 캠핑 트레일러, 해먹까지 장비들도 다양했다.

▲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

▲ 어른들을 위한 통나무 자르기 대회.

2004년 처음 시작된 ‘부엉이 패밀리 전국 오토캠핑대회’는 삶의 질을 추구하는 웰빙 트렌드에 맞춰 무공해 레저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으며 최근 급격하게 인기가 상승중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각 동호회로 분산된 캠퍼들을 한자리에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대회는 ‘행복한 사람들의 가을 운동회’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부엉이 패밀리 아웃도어 올림픽’ 프로그램은 캠핑 트라이애슬론, 자라섬 마라톤, 청홍 기마전 등 캠핑과 아웃도어를 주제로 삼은 레저스포츠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어린이들을 위한 캠핑교실과 보물찾기, 캠핑요리 경연대회 등도 마련됐다.

▲ 커다란 양푼에 각종 반찬과 밥을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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