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류씨의 600년 전통마을인 하회마을은 기와집과 초가가 오랜 역사 속에서도 잘 보존된 곳이다. 낙동강이 마을을 감싸안고 흐른다고 하여 이름 지어진 하회(河回)는 풍수지리적으로 태극형, 연화부수형, 행주형에 해당하며 조선시대부터 사람이 살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마을은 예스러운 향기가 잘 보존돼 있다. 산책하며 마을을 둘러보는 데 2시간이면 충분하다. 마을 입구는 매표소에서 30분 정도 걸어 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매표소와 마을입구까지 버스가 수시로 운행한다. 버스 요금은 왕복 1000원.

마을에는 현재 160여 채의 기와집과 200여 채의 초가가 남아있다. 마을은 큰 길을 중심으로 북촌과 남촌으로 나뉘는데, 북촌의 대표적 건물로 류씨 대종택인 양진당(보물 제306호)이 있으며, 남촌엔 충효당(보물 제414호)이 있다.

하회마을에서는 3월부터 11월까지 상설공연을 한다. 3·4·11월은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5월에서 10월까지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공연한다. 장소는 하회마을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회관, 관람료는 무료다.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 054 854-3664 www.hahoemask.co.kr
하회마을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700원, 주차요금은 2000원이다. 관람시간은 동절기 09:00~18:00, 하절기 09:00~19:00. www.hahoe.or.kr

▶교통
안동→하회마을  시외버스터미널 앞 정류장에서 하회마을행 46번 버스가 매일 8회(06:20~18:10) 운행한다. 요금 1650원. 40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