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는 목마르다!
피부는 목마르다!
  • 김경선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OUTDOOR BEAUTY

피부 트러블이 극대화되는 겨울이 왔다. 피부의 가뭄이 찾아온 것이다. 매서운 칼바람이 피부를 강타하는 겨울철에는 각별한 영양관리가 필요하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아야 고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계절. 늘 생기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계절은 어김없이 돌아와 겨울이다. 갑작스럽게 차가워진 기온이 대지를 갈라내더니 피부까지도 말려버리고 있다. 습도가 낮아져 피부가 수분을 마음껏 머금지 못하기 때문이다. 난방도 피부 건조의 주범이다. 실내에서 하루 종일 온풍기 바람을 쐬고 있으면 피부 건조는 극에 달한다.

겨울철 최대 고민은 건조증과 각질이다. 건조한 피부가 지속되면 피부층이 벗겨져 하얀 각질을 유발시킨다. 각질이 많으면 화장이 잘 먹지 않고 지저분해 보이며 실제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피부층의 수분 보유량이 15~20% 정도 되어야 한다. 그러나 건조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수분 보유량은 10% 미만으로 떨어져 각종 트러블을 유발시키는 원인이 된다. 피부의 탄력 저하, 미세 주름 생성 등 문제도 다양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물을 머금은 듯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야 말로 한층 어려보일 수 있는 비법이기 때문이다.

보습의 기본은 기초 케어다. 제품 하나하나 꼼꼼하게 발라야만 보습 효과가 극대화된다. 스킨→아이크림→에센스→영양크림→수분크림 순서대로 바른다. 건성피부는 고보습 라인으로, 중건성·지성피부는 수분라인으로 피부 밸런스를 맞춘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기초케어만으로는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못한다. 일주일에 1~2번은 꼭 팩을 해주자. 유분감이 강한 제품보다는 수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하는 팩이 효과적이다. 팩이 부담스럽다면 고농축 수분 엠플도 좋다. 팩이나 기초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스팀 타월로 모공을 열어줘 혈액 공급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만든다.

얼굴뿐만 아니라 몸에도 수분 공급이 절실하다. 겨울철에는 지나치게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것을 피하고 되도록 때는 밀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알칼리성 비누보다는 보습력이 강한 보디샴푸를 사용한다. 가볍게 샤워를 한 후에는 바로 오일이나 로션을 발라야 한다.

보습제는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는 얇게 자주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실내 온도를 너무 높지 않게 유지시켜 피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고 가습기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피부 건조를 막는 길이다. 

Tip 겨울철 피부관리 수칙 5
1. 기초케어에 충실한다. 고보습 라인의 제품으로 하나하나 확실하게 흡수되게 하자.
2. 일주일에 1~2번은 수분팩이나 영양팩으로 부족한 수분을 보충한다.
3. 목욕 시 뜨거운 물을 피하고 되도록 때를 밀지 않는다. 목욕 후에는 반드시 오일이나 로션으로 보습을 유지시킨다.
4. 눈 주위와 입 주위, 뺨 부분에 에센스나 아이크림을 발라 피부건조로 인한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5. 손과 발은 각질이 생기기 쉬운 부위. 무조건 로션을 바르는 대신 각질제거로 피부 노폐물을 제거한 후 보습제를 바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