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 마라톤 - 매년 독거노인 돕기 호수마라톤대회 등 개최
⑤ 마라톤 - 매년 독거노인 돕기 호수마라톤대회 등 개최
  • 글·김성중 기자 | 사진·이소원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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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 몸도 마음도 가볍게 떠나고픈 당신에게 안성맞춤 여행지

고양에는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동호인들이 많다. 그중에서 마라톤은 가장 많은 동호인 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기 레포츠다. 수도권에서 가장 달리기 좋은 곳으로 뽑힌 호수공원을 비롯해 행주산성이나 도심 외곽을 도는 풀코스 등 깨끗한 자연 환경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마라톤 코스가 많기 때문이다. 고양에서 활동하는 마라톤 동호인들의 추천 코스를 알아보았다.

▲ 수도권에서 가장 달리기 좋은 곳으로 선정된 호수공원의 일주 코스를 달리고 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달리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이마에 송골송골 땀이 맺혀도, 셔츠에 흠뻑 젖은 티셔츠를 입고서도 그들은 항상 행복한 얼굴을 하고서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다. 한 걸음 한 걸음 발을 떼기 힘든 고통스러운 과정이 이어져도 계속해서 그들이 달리는 이유는 하나. 바로 고통의 순간을 넘어서면 찾아오는 희열감과 성취감 때문이다. 대부분의 운동이 그러하지만, 특히 마라톤의 경우는 그 만족감이 더 강하다고 한다.

고양에 마라톤 인구가 많은 이유는 무엇보다 달리기 좋은 환경을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마라톤 동호인뿐만 아니라 고양 시민들이 가벼운 산책을 하기 위해 많이 찾는 호수공원은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동호인들도 대부분 이곳에 모여 달리기를 하는데, 호숫가를 따라 이어진 코스만 해도 5km나 돼서 개인의 능력에 따라 거리를 조절하기 쉽다.

하지만 호수공원은 뛰는 사람들과 함께 인라인이나 자전거, 산책을 즐기는 사람도 많아서 조금 번잡스러울 때도 많다. 그래서 한적하게 달리고 싶은 마라톤 동호인들은 주말이나 정기 모임 때는 도심 외곽으로 나가기도 한다.

▲ 호수공원에서 행주산성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신호등이 없고, 지나다니는 차량이 적어 한적하게 달릴 수 있다. 행주산성에 오를 때는 한강의 멋진 풍광도 펼쳐진다.
 
고양 마라톤 동호회들이 ‘강추’하는 한적한 코스로는 호수공원에서 시작해 자유로 아래로 이어진 일직선의 마을길을 따라 행주산성까지 이어지는 약 20km의 하프코스다. 이 코스의 장점은 중간에 신호등도 없고, 지나다니는 차량도 적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이다. 행주산성에서 돌아올 때는 장암IC, 킨텐스IC, 이산포IC 방향으로 개인의 체력을 감안하여 거리를 조절할 수 있다.

호수공원을 기점으로 일산역~풍산역~백마역~곡산역으로 이어지는 철길 옆 산책도로를 따라 달리는 코스도 많은 동호인들이 찾는다. 이 코스는 호수공원으로 원점회귀 할 경우 약 20km의 하프코스가 된다. 이외에도 고양시와 경계에 있는 파주시 광탄면의 보광사를 기점으로 마장저수지와 기산저수지를 거쳐 원점회귀 하는 약 25km의 코스도 유명하다. 또한 이 코스는 보광사를 기점으로 마장저수지~청암민속박물관~서오릉~고양시청~호수공원으로 이어지는 42km의 풀코스도 가능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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