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SUV를 찾아서 ? <링컨> MKX
세계 최고의 SUV를 찾아서 ? <링컨> MKX
  • 글·김성중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메리칸 럭셔리 카의 선두 주자

2007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데뷔한 <링컨>의 ‘MKX(마크X)’는 미국 자동차의 전통적인 중후함을 살린 도심형 SUV다. 하지만 큰 덩치에도 불구하고 최첨단 기능을 탑재하면서 온·오프로드 어디에서든 완벽한 주행을 자랑한다. 럭셔리 크로스오버를 표방한 <링컨>의 ‘MKX’를 <월간 아웃도어>에서 이 달의 SUV로 선정했다.

<링컨(Lincoln)>은 미국 디트로이트의 자동차를 대표하는 <캐딜락> <뷰익> <머큐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고급 자동차 시장을 이끄는 <링컨>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SUV 시장에서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그 선두 주자가 바로 ‘MKX(마크X)’다.

‘200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얼굴이 공개된 ‘MKX’는 오랫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을 살린 SUV로 출시와 동시에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뉴 MKX’는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최고출력 270마력의 3.5ℓ V6 듀라텍(Duratec) 엔진과 첨단 6단 자동변속기, 지능형 AWD 구동시스템 등 강력한 성능을 탑재하면서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MKX’는 기존 휠보다 2인치 더 큰 20인치 크롬휠을 적용하여 남성적 이미지를 잘 살려냈다. 특히 ‘MKX’의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바디는 전통적인 <링컨>의 색깔을 그대로 표현해내면서 가장 미국적인 디자인을 가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MKX’에는 세련된 디자인과 함께 최첨단 기능들도 돋보인다.
 

DVD, USB, 주크박스가 포함된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음성인식 커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싱크(SYNC)’ 등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능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앰비언트 라이팅 시스템은 탑승자의 취향에 따라 실내조명의 색상을 바꿀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편의성을 강조했다.

‘MKX’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IIHS)로부터 ‘Top Safety Pick’ 모델에 선정되는 등 각종 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기도 했다. 다양한 안전장치가 내장되어 있지만, 사고가 나서 에어백이 터졌을 때 도어의 잠금을 자동으로 해제하고 주위에 사고 사실을 알려주는 ‘SOS 사고 알림 시스템’은 그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안전 기능이다.

이뿐만 아니라 ‘MKX’에는 강인한 바디 구조를 바탕으로 ‘세이프티 캐노피’ 측면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6개의 에어백과 안전벨트 리마인더, 공기압 감시 장치 등 포드의 퍼스널 세이프티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해 탑승자를 완벽하게 보호한다.

또한 RSC(Roll Stability Control) 기능을 포함한 어드밴스 트랙(Advance Trac) 시스템과 전자 제동력 배분장치(EBD)가 내장된 앤티록 브레이크 시스템(ABS),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TCS) 등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쫚

‘MKX’ 내부사양

‘MKX’는 럭셔리 SUV 콘셉트에 걸맞게 내부 디자인도 최고급 사양을 적용했다. 차콜 블랙 색상의 프리미엄 가죽 시트에는 쿨링·히팅 시스템이 갖춰져 있으며, 손쉽게 뒷좌석을 접을 수 있는 이지 폴드(Easy Fold) 시스템과 바닥 하단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럭셔리 SUV에 걸 맞는 다양한 기능들도 특징이다.

스티어링 휠에도 가죽과 우드 장식을 적절히 섞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시트는 5인승으로 프론트는 6웨이 전동 조절식으로 되어 있으며, 냉난방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버튼만 누르면 트렁크가 닫히는 파워 리프트 게이트 기능은 운전자를 배려한 편의 장치 가운데 하나다.

뒷좌석까지 이어지는 유리지붕 선루프 시스템 ‘비스타 루프’는 운전석뿐 아니라 뒷좌석 승객에게도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하며, 루카스 필름과 공동 개발한 ‘THX II 카 오디오’ 시스템은 서브 우퍼 2개를 포함한 총 14개의 스피커와 12채널 600와트 고출력으로 영화관 수준의 사운드를 제공한다.

<링컨> 어떤 브랜드인가?
1917년 미국의 윌리엄 듀란트와 GM을 공동 설립한 헨리 리랜드에 의해 탄생한 <링컨>은 클래식 디자인과 편안한 승차감으로 ‘아메리칸 럭셔리 카’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링컨>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게 된 차 중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 헨리 포드의 아들 에드셀이 만든 ‘타운카’다.

1930년대에 들어서면서 안정된 재정 확보를 위해 또 한 번 고급 승용차를 출시하게 되는데, 바로 오랫동안 큰 인기를 누린 ‘제퍼’ 시리즈다. 1938년에는 당시 미국의 대표적인 건축가이자 실내 디자이너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에 의해 디자인된 ‘컨티넨탈’이 출시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1950년대는 <링컨>에게 극적인 변화의 시대였다. 파워 스티어링, 파워 브레이크, 파워 윈도우, 광각 앞유리, 튜브가 없는 타이어, 자동 시트 등이 <링컨> 프리미엄 모델에 장착되기 시작했다. 특히 고급 이미지를 강조한 ‘컨티넨탈’이 1960년대 들어 ‘뉴 컨티넨탈’, ‘컨티넨탈 컨버터블’ 등 다양한 모델로 업그레이드 출시되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고급 자동차 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링컨>은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세련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갖춘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고급 세단의 선두격인 ‘MKS’에는 핸드프리 편의시설을 비롯해 액티브 컴포트 시트와 운전 각도 및 속도에 따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헤드램프 등 그들만의 새로운 기술력이 도입됐다.

국내에서는 포드코리아에서 공식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링컨>의 플래그쉽 세단인 ‘MKS’를 비롯해 SUV인 ‘MKX’, 중형 세단인 ‘MKZ’, 초대형 세단인 ‘타운카’ 총 4개의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 국내 주요 구입처 : 강남 02-3442-2300, 서초 02-535-3800, 수원 031-221-7600, 대전 042-823-2000, 광주 062-515-1010, 대구 053-766-2000, 부산 051-758-007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