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녹색세상을 이끈다!
자전거, 녹색세상을 이끈다!
  • 이두용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VIEW┃2010 서울 바이크쇼

▲ ‘2010 서울 바이크쇼’가 지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내외 80여개 업체, 600여 브랜드 자전거 관련 제품 전시

‘20010 서울 바이크쇼’가 2009년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사)한국자전거수입협회(회장 김진수)와 전시회 전문업체인 (주)서울전람(대표 김동수)이 공동주최하고, 지식경제부 관세청 녹색성장위원회 자전거생활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자전거, 녹색세상을 이끈다!(Bikes, lead the green world!)’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교통, 환경, 건강, 레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대안으로서 자전거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지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전시회 기간 동안 <첼로>, <자이언트>, <시마노>, <록키마운틴>, <캐논데일>, <다혼>, <모라티> 등 국내외 80여개 업체의 600여 유명 자전거 브랜드 제품과 용품이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 현역 선수들의 사인회와 근황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약 3만 명이 관람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티타늄, 카본 등 첨단소재의 프레임을 사용한 최고 사양의 제품들, 그리고 젊은 층과 여성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20인치 이하 바퀴를 사용하는 미니벨로 등이 눈길을 모았다. 또한 기능이 강화된 전기자전거, 다양한 기능성 의류와 안전 용품들을 선보였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자전거 부품과 관련 용품, 완성차의 시제품을 모두 살펴볼 수 있었다.

이 밖에 전시회 기간 동안 장비의 올바른 사용방법, 의류의 올바른 착용법과 계절에 맞는 선택, 완성차의 부품에 대한 설명과 시연 등이 함께 선보였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여러 이벤트와 자전거, 의류, 용품 등을 추첨하는 경품행사도 열렸다.

현재 국내 자전거 인구는 약 500만 명으로 추산되며, 그 중 자전거 동호인은 130만 명을 헤아린다. 이에 따라 관련 시장도 팽창을 거듭하여 자전거는 지난 2008년 약 280만 대가 판매되었고, 올해도 약 280~300만 대가 판매 될 것으로 예상되어 매년 1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관련업계와 전문가들은 주5일 근무제와 환경 및 교통 등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런 성장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자전거 주요 부품업체인 <시마노>에서 제품설명과 시연을 하고 있다.

▲ <자이언트>는 큐빅으로 수놓은 자전거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20인치 이하의 바퀴를 사용하는 미니벨로는 꾸준한 인기를 모았다.

▲ 전라남도에서 마련한 자연과 환경을 다룬 환경자전거 부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