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윈코리아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문화센터’ 오픈
골드윈코리아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문화센터’ 오픈
  • 글·사진 김성중 기자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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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2.5m의 대형 실내암장을 비롯해 북카페,세미나실 등 자유롭게 이용 가능

골드윈코리아의 성기학 대표는 오랫동안 전문 산악인과 탐험가, 그리고 국내외 불우이웃과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후원을 해오고 있는 ‘기부왕’으로 유명하다. 이번 아웃도어 문화센터 오픈도 그러한 ‘사회 환원 프로그램’의 일부로서, 미래의 산악인을 양성하고 누구나 쉽게 아웃도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세웠다.

높이 12.5m 실내 암장 등 다양한 문화 공간 마련

▲ 이번 아웃도어 문화센터 오픈식에는 골드윈코리아의 성기학 대표를 비롯해 강북구청 김현풍 구청장, 한국산악연구소의 김영도 소장, 대한산악연맹의 이인정 회장, 그리고 <노스페이스>의 전속 모델인 공효진 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웃도어 문화센터의 총 면적은 3333㎡(약 1008평) 규모. 1층과 2층은 <노스페이스> 직영점으로, 지하 1층은 <영원> <에이글> 등 영원무역에서 전개하는 브랜드로 구성해 놓았다. 특히 <노스페이스> 매장에는 익스페디션, 클라이밍, 트레킹, 트레일러닝, 키즈라인 등 <노스페이스>의 모든 제품군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지하에 마련된 <영원> <에이글> 매장에는 카페처럼 아늑한 공간의 휴게실 등을 따로 만들어 놓아 차별화했다.

아웃도어 문화센터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3층부터 6층에 걸쳐 꾸민 복합 문화 공간이다. 3층에는 산악 관련 책들을 관람하면서 쉴 수 있는 북카페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휴게실, 4층에는 피트니스 센터, 그리고 5층과 6층에는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회의실과 휴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특히 4층에서 6층에 걸쳐 만들어진 12.5m에 이르는 실내 인공 암장은 강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클라이머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내 인공 암장에는 12.5m의 수직·오버행 암벽과 다양한 난이도 등반을 할 수 있는 볼더링장, 그리고 자연 암질과 흡사하게 만든 슬랩 연습장 등 다양한 형태의 암벽 코스를 구성해 놓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아웃도어 문화센터 오픈식에는 강북구청 김현풍 구청장을 비롯해 한국산악연구소의 김영도 소장, 대한산악연맹의 이인정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도 다채롭게 구성해 눈길을 끌었는데, 음악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여성 클라이머 1인자인 김자인 선수 등이 소속되어 있는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의 등반 시연 등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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