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F/W시즌 - New Gear 야심작(19) - <파타고니아>
2009 F/W시즌 - New Gear 야심작(19) - <파타고니아>
  • 아웃도어뉴스
  • 승인 2011.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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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방수능력, 젖은 상태에서도 보온기능 유지

아웃도어 브랜드에게 F/W시즌은 특별하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필요한 아웃도어 용품들이 덩달아 늘어나 제품 판매율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성수기가 찾아온 셈이다. 그러나 수십 개의 브랜드가 난무하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모든 브랜드가 대박을 맛보기는 힘들다. 철저한 필드테스트를 거쳐 최고의 품질을 갖춘 제품만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법. 본지는 본격적인 F/W시즌을 시작하는 11월을 맞이해 아웃도어 브랜드가 추천하는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호에는 2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편집자 주>

<파타고니아> ‘나노 퍼프 풀 오버’

▲ 브랜드(국적) 파타고니아(미국)제품명 (소비자가격) 나노 퍼프 풀 오버(29만원)국내전개업체 파타고니아코리아 1544-1876, www.patagonia.co.kr
외형보다는 전문적인 기능성을 중시하는 <파타고니아>는 1957년 이본 취나드(Yvon Chouinard)의 등반장비 제작에서 출발했다. 실제로 암벽 등반을 즐기던 이본 취나드는 곧 전문장비 제작자로 인정받기 시작했고 <파타고니아>라는 야외활동 전문복을 생산한다.

전문장비와 마찬가지로 실질적인 기능성이 가미된 전문복을 생산하면서 그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경을 고려한 친환경적인 제품개발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지구환경과 자연보호’ 이 두 가지를 빼고서는 <파타고니아>의 제품에 대해 얘기할 수 없게 된 연유다. 인간의 건강을 증진하고 지구의 공기, 물, 토지를 보존하는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디자인 개발을 우선으로 하는 <파타고니아>의 F/W 시즌 야심작은 무엇일까.

그동안 <파타고니아>는 다른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동계용 제품으로는 다운스웨터(재킷)를 주력으로 생산해왔다. 하지만 거위털이나 오리털은 보온력은 뛰어나지만 사용 후 관리가 어려운 것이 사실. 이에 그동안 친환경소재 개발에 힘을 쏟아온 <파타고니아>는 비록 화학섬유지만, 거친 외부 환경으로부터 좀더 편안하게 인간을 보호할 소재를 선택했다.

바로 동계용 의류 내장재의 하나인 ‘프리마 로프트 원’을 사용한 것이다. 어떤 보온재보다도 가볍고 따뜻한 ‘프리마 로프트 원’은 <파타고니아>의 대표적인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나노 퍼프 풀 오버’로 태어났다. ‘나노 퍼프 풀 오버’는 탁월한 방수능력에 건조상태는 물론 젖은 상태에서도 독보적인 보온기능을 유지한다. ‘나노 퍼프 풀 오버’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가벼운 무게와 우수한 착용감을 특징으로 한다.

‘프리마 로프트 원’은 울트라 파인 소재로 만든 최첨단 보온 소재로 오리털이나 거위털 보다도 보온성과 회복성을 지녔으며 가볍고 질기면서도 부드러운 초경량 방한 소재다. 이 첨단 소재는 물속에 잠겨도 밀도 변화가 거의 없을 정도로 방수력이 강하다. 건조시의 보온성은 균일한 극세사로 미세한 공기층을 만들므로 오리털이나 거위털보다 월등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또 특수 방수처리된 극세사로서 오랜 시간 물속에 잠겨도 밀도 변화가 없으므로 건조한 상태의 보온성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다. 물세탁 후에도 동일한 탄성을 유지하며 오리털보다 가늘고 가벼워서 착용감이 좋다. 물세탁으로 충분하며 건조시간 또한 빠르다. 첨단 화학 섬유로 그동안 사용 후 관리를 잘못하면 상해버리는 동계용 제품 특유의 걱정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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