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000원/해성 051-465-1329
걷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발자국이나 길이라는 상징은 뻔하다 못해 고루하다. 하지만 모든 낡은 것에는 이유와 매력이 있다고 했던가. 걸음이라는 것은 오묘하다. 그것은 독립된 단어이면서도 혼자서는 존재 할 수 없다. 걸음에는 항상 길과, 걷는 사람과, 발자국이 함께한다. 이 책은 길을 표시해 두었지만 지도가 아니다. 가는 방법을 알려 주고 있지만 가이드북 또한 아니다. 이 책에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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